신학 | Theology

좋은 DVD 소개

개혁신앙이란 무엇인가? 칼빈주의의 가르침은 사람들을 로봇으로 만들고 하나님을 죄를 만드신 분으로 만드는가? 자유의지는 어찌되는 것인가? 교회가 칼빈주의를 받아들이면 전도가 수그러들거나 아니면 멈추게 되는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사람의 책임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가? 역사적 개혁신학과 극단적칼빈주의(hyper-Calvinism)는 어떻게 다른가? 왜 어거스틴, 루터, 칼빈, 스펄전, 휫필드, 에드워즈 등 수많은 전도자들이 알미니안적인 자유의지를 부인하고 그것을 이단이라고 하였는가 (아래 덧글 참조)? 왜 로마 가톨릭은 예정과 택정의 개혁주의를 정죄하고 자유의지의 신학을 받아들였는가? 어째서 오늘날의 수많은 개신교도들은 이 문제에 있어 로마 교회와 동의하는가?

역사적 개혁신앙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 DVD가 나와서 보려고 한다. 맛보기로 몇 부분을 봤는데 훌륭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

“…to deny Calvinism is to deny the gospel of Jesus Christ.” — C. H. Spurgeon

“…칼빈주의를 부인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인하는 것이다.” — 스펄전

알미니안주의는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제시하실뿐, 그것을 믿고 안 믿고는 사람의 자유의지에 달렸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정이란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다는 것이지 누가 믿을 것인지는 정하지 않으셨다고 가르친다. 하지만 칼빈주의는 — 역사적인 이유로 칼빈주의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루터 등 그 시대의 개혁자들은 — 한결 같이 사람은 타락하여 믿음을 스스로 발휘할 수 없다고 전하였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못 믿게 하신 것이 아니라, 성경이 분명히 계시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 부패하여, 그의 자유의지 조차 부패하여,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지 않는 이상 복음을 믿지 못한다는 것임을 천명하였다. 따라서 예정이란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고 못 받고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이며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달려있지 않다는 뜻임을 분명히 하였다. 하지만 알미니안주의는 사람이 구원을 받고 못 받고는 궁극적으로 사람의 의지에 달린 일이고, 이로써 사람을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위치에 올려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