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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하나님

신앙의 한 모습은 예수님을 더 알아가는 것인가보다.

처음엔 예수님이 내 죄값을 대신 받으신 분
그래서 그분으로 인해 내가 죽어 천당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정도로 알았다.
그리고 그분은 지금 살아계시지만
현재로서는 신앙의 모범이 되시는 분으로 그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겐 그분의 모습을 닮아갈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수행과 자기훈련, 기도를 열심히 하고 성경을 본다고 하여도
내가 신앙의 백두산을 오른다 하여도 저 하늘과 같이 높은 예수님의 모습에 비하면 늘 바닥이다.
사실, 백두산을 오를 능력은 커녕 진흙 웅덩이에서 뒹구는 것이 나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되었다.
나 같이 더럽고 냄새나는 사람은 그 인격을 아무리 씻고 손질해도 왕께 나아갈 수 없다.
더러운 부분만 잘라내어 그리스도의 깨끗한 것으로 메꿀 수는 없다.
전부 다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의 새 것으로 입혀주셔야 한다.
그런 내겐 예수 그리스도는 전부이다.
모든 것을 그분께 맡겨야 한다.
그런 내겐 예수님은 말 그대로 구원자이시다.
그분이 없다면 난 이 퀴퀴한 나의 더러움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예수님이 건져주셔야 한다.

몰랐을 땐 하나님께서 하셔야 할 부분이 있고 내가 내 노력을 도입해야 할 부분이 있는 줄 알았다.
이제 난 내게 아무런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셔야 한다는 것을 본다.
그 전엔 예수님께 가져가거나 맡기기 유치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젠 내 모든 문제를 예수님께 맡기고 싶고 또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다.
예수님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오직 그분 밖에는 바라볼 이가 없다는 것을 배워간다.
날마다 우리의 짐을 져 주시는 그분을.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 시편 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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