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7:21-23)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고린도전서 15:2)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말씀은 마태복음 5장에서 부터 7장 까지 기록되어 있는 바 예수님의 “산상보훈”의 결미에 해당하는 말씀이다. 산상보훈 가운데 주님께서는 여러번 하나님을 지칭하시면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 또는 “우리 아버지”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여기서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라고 하심으로써 예수님과 하나님의 그 독특한 관계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이 말씀과 관련해서 몇 가지만 정리하고 싶다.

첫째, 하늘에 계신 예수님의 아버지의 뜻을 항상, 부족함이 없이, 안다고 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혹 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행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혹 행할 능력이 있어도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또 누구인가?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고'(요 3:13)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완전하게 아시고 충만히 이루신 분은 오직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 일컬음을 받으신 예수님 외에는 없다. 그러므로 구원의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효를 덧입는 길 뿐이다.

둘째. 예수님이 주(主)이신 것과 그 분과 관련된 것들을 틀림없이 믿고 또 그것들을 가르치며, 귀신을 내어 쫓은 권세를 받고 또한 크고 훌륭한 일들을 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이 구원 받은 증거는 되지 않는다. 물론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께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다 (약 1:7).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권능을 받고, 그 분의 나라를 위한 크고 훌륭한 일들을 행하는 믿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반드시 구원을 얻게 하는 믿음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들이 구원의 열매라고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 오히려 구원의 가장 큰 열매는 다시 태어남이며, 이로 인해 어둠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드님의 나라로 옮기웠다는 큰 사실의 실증이다.

셋째. 사람은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 것도 의지해서는 아니 된다. 자신이 성경의 여러가지 사실들을 믿고 있다 할지라도, 주 예수님의 이름을 힘 입어 기적을 행했을지라도, 혹 그 분 나라를 위한 권능을 행하였다 하다러도, 그런 것이 구원의 보증이 되지 못한다. 이와 같은 것을 가지고 주님께 인정 받으려고 한다면 그와 함께 나의 모든 죄악들도 공정하게 평가 받아야 할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 결과는 영원한 지옥의 형벌이 아니겠는가.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사 64:6) 그것을 모르고 천국에 들여 보내달라고 하는 것은 불법을 행하는 것이다. 주님의 능력으로 한 것을 자기의 것으로 인정하니 또한 불법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이 구원의 반석이시다.

(김홍전 박사님의 “복음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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