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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왕비 보다 더 아름다운 분

이스라엘 민족에게 “푸림”(פורים) 절기는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지요. 이날은 페르시아 제국 아래 있을 당시 이스라엘 민족을 말살하려던 하만(המן) 장군의 계략으로 부터 에스더 왕비의 활약으로 구원 받은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에스더 왕비는 이스라엘 사람이었는데, 뛰어난 미모로 아하수에르(Xerxes) 대왕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하만 장군의 계략으로 부터 무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더의 사촌인 모르드개는 그녀가 아하수에르에게 가서 이야기를 하여 민족을 구하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페르시아 법에 의하면 왕이 부르지 않은 사람이 왕의 안 뜰에 들어올 경우 죽이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일한 예외는 왕이 황금 홀을 내밀어 그를 용납할 때입니다. 30일이 지나도록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한 에스더는 왕에게 나아갔다가 자기 목숨을 잃고 민족도 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흘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한 후 왕에게 나아갑니다. 다행히도 왕은 왕비를 반갑게 맞이하였고, 결국 하만 장군은 사형을 당하고 그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에스더 왕비는 그 뛰어난 미모로 왕의 총애를 얻어 이스라엘 민족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녀 보다 더 아름다운 분이 있으니, 절대의 대권으로 다스리시는 주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얻으신 총애로 그 분께 속한 백성들 곧,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아 마땅한 우리를 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아름다운 의(義)로 그렇게 그의 백성들을 구하셨습니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마태복음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