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 Theology

기적이 믿음을 주지 못함

기적으로 사람을 믿게 할 수 있다면, 예수님이 지상에서 활동하셨을 때 이스라엘 민중은 다 예수님을 믿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서 증거한다 해도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님을 가르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부자가]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누가복음 16장 29-31절)

물론 여기서 “모세와 선지자”라 함은 “토라와 느비임” 곧 성경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10:17)

결코 기적과 신비한 현상이 믿음을 주지 못합니다. 주님이 승천하시던 그 때에도 두 눈으로 보면서도 주님의 부활을 의심하는 자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마태복음 28:17)

기적과 치유 등을 강조하는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왜곡을 쉽게 발견하는 것은 그러므로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