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더 읽자 (하)

지난 글에서는 성경 통독을 위한 그랜트 호너 교수의 방식을 (살짝 변형한 것) 소개했다. 마지막 편인 이번 글에서는, 약속했던대로, 도움이 될만한 스마트 폰 앱(app) 몇가지를 소개한다. 독자들께 죄송스럽지만, 졸인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전화기가 애플(Apple) 제품이다 보니, 아래 소개하는 앱들도 맥(Mac) 혹은 아이폰(iPhone)용 앱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윈도우즈, 리눅스, 그리고 안드로이드 시스템에서 쓸 수 있는 앱은 열심히 알아보지 않았음을 미리 밝힌다. 참! 그리고 졸인은 ESV 번역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글 성경 앱 또한 그다지 알아보지 않았다.

  • OliveTree Bible+ : 성경 읽기 앱이다. 전화기와 컴퓨터에 모두 설치할 경우, 각각의 기기에서 작성한 노트 혹은 표시들을 동기화(sync)할 수 있다. 무료. 안드로이드, 윈도우즈 뿐만 아니라 킨들 용(用) 또한 있다.
  • ReadingPlan : 위의 성경 읽기 앱 Bible+ 역시 다양한 성경 통독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지만, 졸인이 지난 글에서 소개한 것과 같은 개인적으로 작성한 성경통독 계획표는 따로 탑재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ReadingPlan은 개인적인 성경통독 계획표를 쉽게 탑재할 수 있게 해준다. 자세한 설명은 이 연결고리를 따라가면 찾을 수 있다. 첫해 성경읽기표는 다음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Modified Horner-system 1 (내려받은 후 파일 확장자를 .ini 로 바꿔야 한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워드프레스에서 다른 확장자를 허용하지 않아서 임시로 .doc 확장자를 달았다.) 무료.
  • Book of Psalms for Worship : 시편으로 찬송하기 위해 지난 글에서 추천한 Book of Psalms for Worship을 그대로 담은 앱이다. 전화기를 어떻게 들고있느냐에 따라 악보와 함께 혹은 가사만 보이게 할 수 있다. Book of Psalms for Worship을 출판한 RPCNA는 반주 없이 온 회중이 아카펠라로 찬송하는 것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본 앱에도 멜로디를 상기 시키기 위해 반주를 한 번 틀어주는 기능은 있지만 (인터넷에 연결 되어 있을 경우), 찬송을 부르는 내내 틀어주는 기능은 없다. 가격이 (9.99 USD) 비싸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인쇄된 찬송집 대신 전자식을 구한다고 생각하면 그리 나쁜 가격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다. 안드로이드 기기용도 있다.

이상이 성경 통독을 도울 수 있는 앱 중 졸인이 추천하는 것들이다. 위에 소개한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음 앱들도 한 번 살펴볼만 하다: YouVersion, Glo Bible +, Bible Bookmarks

성경 공부와 관련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앱 또한 많지만, 현재로서는 졸인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없다. 다만, 한 가지 독자들께 선뵈드리고 싶은 앱으로 기독교교리가 있다. (정영오 선생님 작품이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조, 네덜란드(벨직) 신앙고백,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과 같은 개혁 교회의 역사적인 신앙 고백서들이 담겨 있다. 국어와 영어로 읽을 수 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영어와 독어.) 영어로 번역된 제네바 시편 찬송도 수록 되어 있는데, 물론 졸인은 위에서 추천한 Book of Psalms for Worship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성경을 더 읽자”는 짧은 연재를 마친다. 성경을 열심히 읽는데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있으면 앞으로도 나눌 계획이다. 부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려는 독자 제현 위에 하나님께서 성신으로 빛을 비추어 주시고 알토란 같은 열매와 보람을 맺어주시는 은혜가 있길 앙기한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역대하 16:9中)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누가복음 24:32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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