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우리를 영접할 때 (마태복음 17장 변화산 변모 사건)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마태복음 17:5–7

홀연히 하나님의 ‘쉐키나’ 구름 속으로 그들이 들어갔다. 마땅히 두려워 해야 했다; 그 옛날 이 구름이 시내산 꼭대기를 덮었을 때 조상들은 죽을까봐 산 근처에 접근하지도 못했다.1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히브리서 12:19-2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했을 때에도 이 구름이 성전을 가득 메웠고, 그로 인해 제사장들도 능히 그 가운데 섬기지 못하였다.2 부정한 것은 거룩한 것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브리서 12:29

일 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려할 때에도 자기 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위한 속죄제를 드려야 했다.

그 쉐키나 구름 속으로 이제 제자들이 들어간 것이다.

모세도, 아론도, 다윗도, 솔로몬도, 그 어떤 대제사장도, 왕도, 혹은 선지자도, 하나님의 백성을 쉐키나 구름 속으로 데리고 들어가지 못했다.

히브리서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들은 다 하나님 집의 종들이었으나,3 제자들은 아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모세와는 달리 아들은 두려울 것이 없다. 그는 아버지의 한이 없는 사랑을 받는 친아들이다.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히브리서 1:5–13

종들과는 달리 아들은 자신을 위해 속죄제를 드릴 필요도 없이 쉐키나 구름 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제자들은 두려워 함이 마땅하다, 오직 아들이 “두려워하지 말라” 할 때 까지.

아들이 영접할 때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다.

영접하는 아들은 부정한 그들을 만졌고, 그들의 부정을 자기의 것으로 삼았다. 그러자 쉐키나 구름이 떠났다. 종들(모세와 엘리야)도 떠났다.

그렇게 아버지는 아들을 주셨고, 아들은 제자들 곁에 남았다. 그리고 아들은 말했다,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마 17:23)

당장에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자들은 몰랐으나, 모든 일이 이루고 성신께서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똑똑히 알게 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히브리서 9:11-15


  1. 출 19:21–2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 왕상 8:11.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3. 히 3:2–6.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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