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시험하는 생활 태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셨습니다. 꼭 그렇게 기뻐하시는 일만 행하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일, ‘하지 말라” 하신 일은 또한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공생애 초기에 사탄이 와서 시험을 할 때도 그것을 단연코 물리치셨습니다. 사탄이 무엇으로 시험하였습니까? 첫째는 예수님이 40일간 금식하셔서 시장하실 때인데 사탄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로 떡이 되게 하라’ 하였습니다. 생존 문제인데,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생존 문제가 급선무가 아니냐? 능력을 발휘하여 양식을 만들도록 하라” 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생존 문제에 앞서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하고 대답하셔서 사탄이 하라는 일을 물리치셨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사탄이 예수님을 높은 데로 이끌고 가서 ‘뛰어내리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할 때에 ‘사람이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배워 그 뜻을 알았으면 그것을 그대로 순종하고 나가는 것이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잘 지켜 주시고 길을 다 인도하시고 보호하실 것이다. 이것을 믿고 사는 것이다” 하는 것이 예수님의 예수님의 생활 태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잠잠하고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신 것이 아니고 사람에게 말씀을 하시고 계시해 주셨으니까 사람은 그것을 주의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이제 알았으면 그것을 이루는 것을 자기 인생의 목표로 삼고 큰 기쁨으로 삼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 길을 아시고 그 길로 가는 사람을 보호하십니다. 신자는 그것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사람이 그렇게 살지 않고 자기가 어떤 길을 선택하여 가면서 ‘아, 이렇게 가면 과연 하나님이 진노하시는가? 이렇게 가면 보호하시고 잘 인도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이렇게 자꾸 자기의 뜻을 세워서 자기 길을 자기가 선택하여 하나님이 보호하시나 보호하시지 않나 시험하는 생활 태도를 취하고 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사람은 항상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사는 것이고, 그 길을 하나님께서 다 보호하시는 것이다. 그것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지 왜 그렇게 이 길 저 길을 한번 시험해 보려고 하느냐? 안 된다” 하고서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인생이 그러한 길을 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아시니까 그것을 단연 거절하셨습니다.

또 그다음으로는 사람이 하나님께만 경배해야 하는 것인데, 사탄이 ‘그것을 잠깐만 한번 다른 것에 드려 보아라” 하는 말에 대해 예수님은 단연코 거절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충성은 경배하는 것으로써 그 절정을 이루는 것인데 이렇게 귀한 것을 누구에게 준다는 말인가?’ 하시고 우상 숭배를 단연 배격하고 잠시라도 거기에 끌려가지 않으셨습니다.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을 통한 시험을 많이 받으셨지만 그런 시험을 예수님은 다 물리치셨습니다. 공생애 맨 처음에 가장 무서운 사탄의 시험을 이렇게 다 물리치셨고, 그러한 능력과 마음과 태도로써 그 후에 오고 오는 많은 시험들을 다 물리치시고 끝까지 의로운 길을 걸어가신 것입니다.

최낙재,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강해 1”, 352-3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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