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로 다가오시는 예수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24문)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 24문은 그리스도의 선지자적 직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24문: 그리스도께서 선지자의 직분을 어떻게 행하십니까?
답: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로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1 그분의 말씀과2 성신으로((요 14:26 보혜사(保惠師)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 15:26-27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保惠師)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벧전 1:10-11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우리에게 계시하십니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최낙재 목사의 강설 중 일부분: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오.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오.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오”(롬 10:14). 사람이 듣지 않고 어떻게 믿겠느냐 하는 말입니다. […] 여기 듣는다는 말은 그런 뜻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무슨 소식을 들었다든지, 누가 예수님에 대한 말을 들었다든지 하는 말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영어로 표시하자면 ‘to hear about him(그 사람에 관해 들었다)’이 아니라 ‘hear him’입니다. 여기 로마서에서 바울 사도가 한 말은 ‘hear him’ 곧 ‘그 사람을 직접 듣지도 않고 어떻게 믿겠느냐?’ 하는 말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말하면 ‘만나 보지도 않고 어떻게 믿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에 이 말을 그렇게 잘 알고 읽어야 합니다. 예수의 소문도 듣지 않고 어떻게 믿을 수가 있느냐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수께서 어떤 분이시다 하는 것을 소식을 듣고 예수님에 대해 다소간 알아야 믿음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기서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그렇게 소문을 듣는 정도로 믿음이 생긴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일생을 약속하는 혼인을 할 때에는 보기도 하고 서로 말도 해 보아야 서로 신뢰가 생겨서 그런 약속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와 같이 내가 평생을 또 영원토록 주님께 나 자신을 의탁하고 믿고 살아가는 것인데, 지금 이 바울 사도의 말은 어떻게 남의 소문만 듣고 남이 하는 말만 듣고 믿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 보지도 않고 어떻게 믿겠느냐 하는 뜻입니다. 만나 보고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 보고서야 믿음이 생기는 것이지 예수님을 만나 보지도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 보지도 않고 어떻게 믿겠느냐 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오’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믿지도 않으면 부르지도 않습니다. 반드시 예수님께 도움을 청한다든지 기도를 한다든지 하려면 믿음에서 합니다. 또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오.’ 그런 믿음이 생기려면 반드시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에게서 말씀을 듣고서야 믿음이 생기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에베소 교인뿐 아니라 무릇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때에는 예수님의 임재(臨在)를 맛보고 예수님에게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믿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고 어떻게 믿을 수가 있느냐?’ 믿는다는 것은 ‘영원히 자기를 맡기고 평생토록 순종한다” 하는 뜻인데, 그렇게 직접 만나서 들어 보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고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 하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믿은 우리는 다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런 일을 주님께서 하늘에 계시면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믿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선지자 노릇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선지자 노릇을 하지 않으셨더라면 우리가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당부하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하는 말씀을 하셨는데,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는 말씀이 바로 그런 말씀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에 거기에 함께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의 교훈이라는 것이 그저 사람의 말이 되고 무슨 이론을 전하는 것이 되어서 아무 능력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시면서도 선지자의 일을 하시기 때문에 사람들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최낙재,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강해 2”, 150-153쪽


  1. 요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요 20:30-31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2. 눅 4:18-19,21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행 1:1-2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히 2: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오?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
    증한 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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