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정할 때 고려할 것들: 참 교회의 외적 표징

8월 중순입니다. 미국의 많은 대학들이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느라고 분주할 때입니다. 신입생들의 이주가 가장 활발한 때이기도 하지요. 가정과 멀리 떨어지게 된 학생들의 경우, 특히 기독교인일 경우, 새로운 곳에서 적절한 교회를 찾는 것이 고민일 수 있습니다. (천주교인 보다는 개신교인이 더 그러할 것입니다.) 저 역시 유학을 막 왔을 때 그랬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고 계실 분들에게 생각의 재료를 드리고자 하는…

경건과 거룩을 추구하는 바른 동기

오늘 가정 예배 시간에 민수기 14장 1–10절을 읽었다. 전능하시고 사랑이 깊으신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베푸신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해 내어 바란 광야 까지 “업어” 오셨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중은 자신들이 가나안 거민들에게 목숨을 잃을 것이라며 밤새 통곡하였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언약을 믿었다면 그럴 수 없으므로, 그들의 통곡은 불신앙과 마찬가지이다. 이를 보며 통분히 여긴 여호수아와 갈렙은…

복음을 대적하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 현대 기독 교회의 연맹

중세 유럽의 수 많은 사람들이 로마 가톨릭 신도들이었지만 복음이 무엇인지 바르게 알고 믿는 이는 드물었다. 로마 가톨릭 교회(천주교)는 지금도 그 때의 가르침을 반복하고 있다. 개신교라고 불리는 교회들은 어떤가? 그 가운데서도 복음을 온전히 가르치는 곳이 드물다. 온전한 복음이란 무엇인가? 한 마디로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서 이루셨다는 것이다. 구원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결코…

왜곡되어 인용되는 인기 구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마태복음 7장 21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이다. 이 말씀은 상당히 많은 경우 “믿음 못지 않게 행위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그 의미가 왜곡 되어 인용 된다. 하지만, 이 말씀은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 27절에 걸쳐 기록된 산상보훈의 결미를 여시는…

나의 죄는 예수님께, 예수님의 의는 나에게 (Double Imputation)

아래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6–19문답에 대한 김헌수 목사님의 강해 중 일부이다: 부활이 예수님의 칭의(稱義)라는 사실은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얻으신 의로움에 우리가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칭의는 우리의 칭의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 내가 믿으니까 의롭다 함을 얻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를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다른 존재나…

하나님의 의와 사랑은 상충 되지 않는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9–11문)

아래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9–11문답: 9문: 하나님께서 사람이 행할 수 없는 것을 그의 율법에서 요구하신다면 이것은 부당한 일이 아닙니까? 답: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행할 수 있도록 창조하셨으나, 사람은 마귀의 꾐에 빠져 고의(故意)로 불순종하였고, 그 결과 자기 자신뿐 아니라 그의 모든 후손도 하나님의 그러한 선물들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10문: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불순종과 반역을 형벌하지 않고 지나치시겠습니까? 답:…

진정성이 잘못된 방법을 보완하지는 못한다

하나님께서 가납하시는 길이 아닌 다른 도리를 붙잡고 아무리 각고면려한다 해도 하나님께 받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고집하는 것은 완고함이라는 것이 기독교의 큰 가르침 중 하나이다.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 사무엘 선지자가 전해 준 말씀이다. 이 큰 도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을 얻었다는 사람들에게는 적용 되지 않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