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례와 유월절 만찬, 세례와 성만찬의 연계

창세기 3장을 보면 태초의 사람이 범죄한 직후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운 구원의 약속을 하신다. 구약의 교회는 그 은혜의 언약을 이룰 자손을 믿음으로 기다리던 언약공동체였고, 신약의 교회는 그 자손 곧 그리스도가 이미 오셨다는 것을 믿는 언약공동체이다 — 즉, 신구약의 교회 모두 시공간을 넘어 동일한 언약을 믿음으로 지키는 하나의 공동체이지, 마치 옛 언약과 새 언약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세의 말을 민족해방, 노동해방으로 착각한 파라오

모세가 이집트로 돌아와 파라오에게 히브리 사람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려 하니 보내주라고 말하자 처음에는 파라오가 완강히 거절하였다. ‘너희가 게으르니 종교 핑계를 댄다’며 오히려 고역을 더하였다. 그 후 어려움이 더하자 파라오는 ‘멀리갈 이유 있냐, 여기서 종교 행사 해라’ 하였지만 모세는 그럴 수 없다 하였다. 그래서 파라오는 ‘그러면 장정들만 가라, 다 갈 필요 있냐’고 말하였다. 그것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