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낙재, 하나님의 언약과 자녀 교육
    가정 | Family

    부모의 사명을 자녀에게 전가 못함

    우리는 한나를 참 갸륵한 어머니라, 귀한 아들을 온전히 평생을 주께 드린 어머니라 하고서 대대로 기념합니다. ‘한나’ 하면 그러한 인물로 다 알고 칭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점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한나가 아들을 주께 드리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그를 양육했다는 것은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고 만대의 성도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그보다 먼저 그 자신이 악한 시대에 물들지 않고 거룩한 신앙생활을 한 이 사실을 우리는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자기 자신이 담대하고 확고하고 활발한 신앙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 된 사람 가운데, ‘이제 나는 너무 늙었고, 배울 기회도 다 지났고, 돈이나 벌어서 자녀나 잘 가르치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을 자기 여생(餘生)의 목표로 삼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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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교회는 극장이 아님

    교회는 극장이 아닙니다. 목사 혼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사람들이 듣고 잘한다든지 시원치 않다든지 말하고 마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교인은 관중이 아닙니다. 교인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고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손님이 아닙니다. 진리를 기뻐해서 늘 탐구하고 가까이하고 깨달으려고 마음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목사와 교사를 세우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자라가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진리를 풍부히 아는 데에 통일이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화목이 있습니다. 겸손히 배워 가는 데에 성도의 교제가 돈독해지는 것이고 조화로움과 평화와 통일이 있는 것입니다. 소요리문답 90문,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고 들어야 그것이 구원을 위하여 효과 있게 됩니까?’에 대한 대답은 ‘하나님의 말씀이 구원을 위하여 효과 있게 되려면 우리는 부지런함과 마음의 준비와 기도로써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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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 | Family,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사람의 지혜와 힘으로는 가정 하나 온전히 세우지 못함

    사람은 자기 죄의 책임을 진다는 것이 두렵고 지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할 수 있으면 공범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것인데 아담도 심지어 자기 아내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책임 전가가 그렇게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아담은 남편으로서 아내의 짐을 짐으로써 가정의 통일을 이루고 가정을 세워야 할 자기 본분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남편과 가장의 자격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죄지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의 작은 것 하나라도 이룰 수가 없는 연약한 자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리스도께서 망하게 된 자를 구원하시지 않았더라면 사람에게는 다시 더 소망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여자의 잘못에 대한 책임도 짊어지시고 남자의 책임도 짊어 지셨습니다. 의인으로서 이 민족과 저 민족의 책임을 대신 지시고, 권력자와 서민, 부자와 가난한 자, 주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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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그리스도 안에서 사탄의 머리를 밟음

    사람이 하나님에게 가까이 있고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있으면 감히 마귀가 가서 무슨 해를 끼치지 못하지만 일단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 멀리 있으면 하나님 앞에 죄를 지어서 죄의 책임을 져야 할 상태에 있으니까 마귀는 하나님 앞에서라도 당당히 ‘이 사람은 죽을 사람입니다’ 하고 자기 마음대로 그 사람에 대해서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죄가 있는 이 세상에서는 모든 비참한 일들이 그대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예수께서 대신 속죄하여 주심으로 믿는 사람들에게서 죄의 책임에서 벗겨 주시고 죄의 세력에서 구출하여 주심으로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일으키심을 받아 새사람이 되게 하심으로 믿는 자마다 생명을 얻고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 악한 영들은 믿는 사람들이 자기들의 지배에서 벗어나도 이제는 어쩔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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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성령의 열매가 지니는 성격

    성신의 열매라는 말은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 나오는데, “성령의 열매는…” (“The fruit of the Spirit is…”)하고 시작하는 이 말은 단수로 쓰였지 복수가 아니다. 그러니까 뒤따라 나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는 성격들은 다양한 종류의 성신의 열매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하나의 열매에서 단맛과 신맛 뿐만 아니라 씹히는 맛 등을 골고루 찾을 수 있는 것 처럼, 성신께서 개인 뿐만 아니라 특히 교회 가운데 맺으시는 열매 가운데 사랑, 희락, 화평 등과 같은 다채로운 성격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나는 혹은 우리 교회는 충성의 열매는 있는데, 절제의 열매는 없다’는 식의 생각은 썩 좋은 것이 아니다. 아래는 최낙재 목사님의 강설 가운데 성신의 열매에 관한 구절들이다: 성신이 있는 사람은 성신의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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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오순절 성령 강림의 본질적 은혜

    성신으로 세례를 받는다 하는 말은 오순절에 성신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오신 것을 가리킵니다. 성신으로 세례를 받았다 하는 말은 하나님의 백성을 동일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한 몸으로 연합시키시고 통일시키심을 가리킵니다. 고린도전서 12:12-13의 말씀이 그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신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다 한 성신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우리가 다 한 성신을 받아서 성신께서 우리를 통일시키시고 하나로 만드셔서 한 몸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백성의 머리로 세우심을 받고 선포된 것이 오순절에 이미 일어난 일이지만 이 사실은 먼 데 있는 사람에게 또 후대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믿게 하기 위하여 여러 번 여러 번 선포되고 전파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왕위에 올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의 왕으로 선포된 것은 오순절에 한 번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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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사람의 열심과 능력을 의지 않고 자기를 철저히 부인해야 함

    제자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계시를 많이 받았고, 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실도 잘 알았고 그의 부활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하는 주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오직 성신이 너희에게 임하실 때에 너희가 권능을 얻으리니 그때에 너희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는가를 우리가 거기서 배워야 할 것입니다. 사도들은 들어야 할 것을 듣고 보아야 할 것을 많이 본 사람들입니다. 부활까지 본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에게 나가서 무엇을 전하면 어떤 전할 소식을 다 가지고 있고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성신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능력을 받을 것이니까 그때에 너희가 나가서 내 증인이 되어라’ 하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자기의 무능 – 사람의 무능 – 과 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