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제네바에서의 폭정(?)

만나교회의 김병삼 목사가 말하길: “칼빈은 종교국을 통해서 신정정치를 구현했다. 그의 신정정치는 엄격했고 가혹했다. 처음 5년 동안 13명이 교수대에서 죽었고, 10명이 목이 잘렸고, 35명이 화형당했고, 76명이 추방당했다. 오죽하면 감방마다 죄수로 가득차서 간수장이 시당국에 단 한 명의 죄수도 더 받을 수 없다고 통보할 정도였다.” 헛소문을 사실인지 확인도 안하고 말할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칼빈(칼뱅)이 제네바에서 신정정치를…

종교개혁 역사에 관한 간략하고 알찬 강의

교회와 신앙고백을 둘러싼 역사의 공부는 신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도 필요하지만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 전진해온 역사에 대한 공부가 된다. 하지만 주위에는 잘못된 정보들이 너무나 많이 돌아다닌다. 이런 때에 켈리포니아 소재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총장이자 교회사 교수로 제직 중인 로버트 갓프리 (W. R. Godfrey) 박사의 강의 몇몇이 리고니에(ligonier.org)에 올라왔다. 간략하지만 알찬 강의들이다. 듣는데 시간이 아깝지…

신자의 삶에 대한 칼빈의 사상

신자의 삶에 대한 칼빈의 태도 혹은 신학에 대하여 근래에 마이클 호튼 (M. Horton) 교수가 책을 냈다. 읽어보고 싶었는데, 관련된 인터뷰들 몇몇을 읽고 혹은 듣고 그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책에 대한 추천사에서 싱클레어 퍼거슨 (S. B. Ferguson) 교수는 경고(?)를 하고 있는데, 신자의 삶에 대한 칼빈의 사상에 관한 책이라고 읽기 시작하지만 곧 칼빈의 신학 전체를 맛보게 되는…

성경을 더 읽자 (중)

지난 글에서 성경을 읽는 방식으로 숲을 두루 두루 살피는 방식과 나뭇잎 하나 하나을 들춰 보는 방식의 읽기가 병행 되어야 함을 언급했다. 편의상 전자를 성경통독, 후자를 성경공부라고 지칭하겠다. 이번 글에서는 성경통독과 성경공부를 병행하기 위해 졸인이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주일과 토요일은 성경공부를 위해 따로 떼어놓는다 돌려 말하자면 성경통독은 주중에 한다. 성경 공부는 주께서 그 분의 교회를 위해 성경…

로마서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칼빈 선생은 로마서 14:17 말씀을 이렇게 이해하였다: ‘하나님의 나라는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아니하므로 형제를 위해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하나님 나라의 혜택을 못 누리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칼빈 선생의 성경을 읽는 깊은 눈을 다시 한 번 본다. 성신 안에서의 “의와 평강과 기쁨”이라고 한 것은 그 기쁨 혹은 즐거움의 성격이 어떠한 것인지를 나타낸다고 칼빈은 또한 이야기한다.…

로마서 14:13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칼빈 선생은 로마서 14:13 말씀을 이렇게 이해하였다: ‘그러므로 네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음식은 없으니 만큼, 음식 보다는 도리어 형제들에게 마음을 쓰고, 음식을 구별하여 먹던 구별 없이 먹던 주께서 형제들에게 주신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 칼빈 선생의 성경을 읽는 깊은 눈을 감사히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