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사 | Church History

    강문호 목사: “사도신경은 사도적이지도 성경적이지도 않다”

    “사도신경은 사도적이지도 성경적이지도 않다”는 기고문을 약 한 달 전에 강문호 목사가 썼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금은 논쟁으로 인해 접속이 차단된듯 하다. 그래도 인터넷에 한 번 올라온 글은 없애기가 참 어렵다.) 이것은 신학과 교회사에 대한 강문호 목사의 이해에 결핍이 있음을 보여준다. 강문호 목사가 금년 종교개혁주일을 기하여 예배시간에 사도신경 고백을 제외했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문제될 것은 없고), 정작 개혁자들은 사도신경이 비성경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가톨릭 교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종교개혁 시대에 작성된 걸출한 신앙고백서 가운데 하나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는 왜 우리가 사도신경을 고백하는지 설명이 잘 되어 있다. (강문호 목사께서 읽어보셨을까?) 바 칼빈이 제네바에서 폭정을 행했다는 허무맹랑한 헛소문에 관한 것도 그렇고, 사도신경이 로마 가톨릭적인 신앙으로 이끈다는 강문호 목사의 주장도 그렇지만, 이러한 주장들이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은 교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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