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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입법자로서의 권세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7장에 걸쳐 산상보훈을 제자들에게 베푸시니 제자들은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고 했다. 그들이 느낀 그 권세는 어떠한 것이었을까. 권세를 느낀 이유 중 하나는 예수님께서 말씀의 첫 부분 부터 율법의 참 의미에 대해 설명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그 설명 방식은 단순히 율법 조항의 의미를 설명하신 것이 아니라 그 조항이 반영하는 하나님 나라의 영원법(lex aeterna)을 선포하셨다 — 예를 들어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고 하심으로 ‘간음하지 말라’는 조항은 ‘마음에 음욕을 품지 말라’는 원칙의 실정법이었다는 사실을 가르치심과 함께 “음욕을 품어서는 안 된다”는 영원법을 선포하셨다 — 그리고 그 법을 선언하는 방식은 하나님께 의지하여 법령을 선포하였던 모세와는 달리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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