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인생 장기 계획

    유학생들을 만나보면 자기 인생을 어떻게 개척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구상과 각오가 각별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실은 유학생 뿐 아니라 어느 젊은이가 안 그러겠는가. 또한 그것은 세상의 윤리 도덕이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다. 세상은 그렇다 치더라도 성도가 그런 가치관을 가지고 성경을 읽고 해석해 나가는 것이 옳겠는가. 바울 선생은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죽고 없다고 가르쳤는데, 성경을 이용하여 인생의 장기 계획을 세우려는 기풍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내가 지금 까지 이룬 것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표기하고 그 위에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주님은 헌 옷 위에 새 것을 깁지 않는다고 하셨다 — 즉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자 한다면 먼저 “자기”라고 하는 것이 도무지 없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말로는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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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그리스도의 지체로서만 존재의 의미가 있음

    올 여름에 성약 교회 교우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하는 가운데 가르쳐 주신 말씀이 다시 생각났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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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 고린도전서 6:13 (기도회 시간에 성찬을 대비해 말씀을 보면서) 나는 ‘이것이 과연 가한 일인가, 불가한 일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왜냐면 마치 음식이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는 것 같아, 배를 위해 음식을 먹던지 음식을 위해 배를 쓰던지 그것을 금할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옮겨 놓으신 — 하늘과 땅이 멀어서 닿을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펴신 팔로 옮겨놓으실 수 밖에 없는, 그래서 구속이라고 말하는 — 위치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그리스도의 지체로 사는 거룩한 위치이다. 그 위치에 있는 사람은 음식을 위해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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