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원 | Salvation,  신학 | Theology

    김동호 목사의 개혁주의 예정론 비판

    개혁교회가 고백한 예정론을 부인한 김동호 목사의 인터뷰를 보았다. 좀 더 분명하게 말하자면, 개혁교회는 소위 이중예정(double predestination)을 고백하였는데, 김동호 목사는 단일예정(single predestination)을 지지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보면 그는 원하는 것을 선택할 능력(ability to choose)과 선을 추구하는 능력(moral ability)을 구분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고, 또 스스로 구원의 믿음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인류 가운데 누구에게 믿음을 줄 것인지 결정하셨다는 것은 누구에게 믿음을 주지 않을 것이지 결정하셨다는 것과 동치임을 부정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세부적인 것 보다도 좀 더 거시적인 면에서 그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면 두 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 이중예정론이 칼빈주의 대표사상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그 말은 옳지만) 그는 여전히 이중예정론을 칼빈이 고안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예정론은 성경에 대한 칼빈과 칼빈을 따르는 칼빈주의자들의 이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