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든지간에 인간이 자기의 힘, 곧 자기의 혈과 육의 힘으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그 뜻을 행하려 하는 것은 바른 일이 아니다. 가령 아주 쉬운 일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일인 이상 인간의 혈과 육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는 항상 명심해야 할 이치이다.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고전 15:50)
— 김홍전, “복음이란 무엇인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