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훈련
세상의 가장 현자(賢子)라도 성령님 앞에서는 어린 아이와 같다고 했다.
가장 작은 선의 실천에서 죄를 범하기가 쉽다; 이 작은 선은 내 지혜와 지식과 능력으로 실행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하는 그것이다. 아무리 작은 의(義)라도 그것이 하나님 나라와 연결되어 있는 한 난 그것을 행할 능력도 이해할 지혜도 없음을 자각해야겠는데, 어줍짢은 양심과 도덕심으로 얼른 그것을 내 힘으로 밀고 나감으로 내가 자행자지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항상 자신의 결핍과 죄 많음을 인식하고, 저 달나라 보다도 높은 완전한 하나님 나라 앞에서의 내 전적인 무능력을 아는 것 — 그것은 성령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이고, 그 깨우침 아래 늘 아버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경건이요 매사에 유익한 경건의 연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