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고난과 하나님 나라

내겐 컴플렉스가 있다. 지금까지 편안한 삶을 지내왔다는 컴플렉스다. 주후 3세기 동안 그 극심한 환난과 핍박을 견딘 성도들을 훗날 무슨 낯으로 뵐까…

그러나 그와 동시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평안과 안전이라고 하는 것, 그것과 그리스도의 몸 곧 교회가 그 영광의 정점에 이르는 과정에 통과해야 할 고난 (골 1:24). 이 둘을 조화있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하나님 나라의 도리에 무식한 초짜니 당연하지.

아, 그러나 지금까지 품지 못했던 마음과 관념 하나가 나를 스치고 갔다. 그것은 주를 위해 죽을 수 있다는 것은 감히 함부로 누릴 수 없는 큰 영광이라는 것. 그런 높은 영광은 나 같은 것은 감히 떠올려볼 자격도 없다.

어줍짢은 도덕과 윤리관을 가지고 성경이 가르치는 신앙의 길이라 여기며 나갈까 두렵다. 나의 비참함을 나는 더욱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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