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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토요일”은 아니다

제목을 먼저 설명해야겠다; 성경 말씀을 있는 그대로 평명하게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제 4계명에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을 때엔 “토요일”을 지키라고 하신 것은 아니었다. 말 그대로 여섯 날은 일하되 “제 칠일”은 쉬라고 하신 것이다 — 이 말씀은 “너희는 칠 일을 한 주기로 살아라, 여섯 날은 일하되 일곱째 날은 나의 안식 속에 쉬어라”는 말씀이다. 이것이 구약 교회의 경우 유월절을 기점으로 새 해가 시작되는 이스라엘의 달력상 토요일에 쉬게 된 것이지, 토요일의 그 무엇이 그날로 하여금 안식일이 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왜 이것을 그 전에는 생각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생각해보자;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달력 상 하나님께서 언제 세상을 창조했는지 어떻게 아는가? 정말 지금의 주일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기 시작하신 바로 그 날인가? 게다가 아브라함은 모세가 전한 율법을 받기 전이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창조 섭리 안에서 칠일 중 하루를 쉬는 삶을 살았을지 모른다. 그날이 토요일이었겠는가? 이런 것은 다 어리석은 질문들이다.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딤전 1:4)

바로 이러한 이유로, 제 4계명이 반영하고 있는 영원법 안에서 신약의 교회가 주의 날(계 1:10)을 안식일로 여겨도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이 말은 구약 교회에게 주신 안식일과 관련된 모든 규례들을 번문욕례적으로 주일에 적용시켜야 한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골 2:16) 다만 제 4계명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영원법(lex divina) 그것은 여전히 우리를 다스리는 법이며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주일을 우리의 안식일이라 불러도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8 Comments

  • 랄라~

    태양신 숭배 운운 토요일 안식일 주장의 학문적인 글에 아주 명쾌한 답변이 된 것 같습니다. 구역공과공부로 글을 찾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드려요~~

  • 경우

    오직 근본의 해결이 문제 해결이다. 군대 범죄의 근원은 사람이 군인 되는 것을 의무라 하는 거짓 법률이다. 세상 모든 범죄는 사람에게 직업이란 짐을 지우는 거짓 의무에서 비롯되고 또 그것은 예수의 믿음을 교회 출석으로 변질시킨 거짓 의무에서 비롯된다.

  • 마왕찡가

    일곱째 날은 엄밀히 말하면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입니다. 일반적으로 토요일로 불리우지요.

    님의 주장은 안식일은 일요일이다 혹은 토요일이 아니다 라고 하시는데요. 그 이유는 창조 당시 정한 일곱 째날이 정확히 어느 날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라고 하시는거 맞죠?

    그리고 첨가하신 성경 구절들의 본 의미를 상당히 왜곡시키고 계십니다. 딤전1장4절은 다른 교리를 가르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디모데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다른 교리를 가르치는 사람이 제칠일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는가요? 아니죠. 당시 에베소에서 미신이나 자신들의 이방종교와 연관해서 말하는 사람들이겠지요.

    골로새서 2장16절은 정확한 번역은 안식일들 입니다. 즉 복수형이므로 안식일이라고 말하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안식일들이 있엇다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16절의 안식일들은 제칠일 안식일을 대상으로 한 말인지는 정확하지 않지요. 왜냐? 다른 안식일들이 있었으니깐. 그 안식일들을 지칭했을 수 도 있지요. 계1장10절은 날짜가 정확하게 표시가 안 되어 있어서 제외하겠습니다. 언급할 필요가 없거든요.

    다시 돌아가서 님의 주장은’ 안식일은 토요일이 아니다’라고 하시는거고 그 이유는 일곱째날이 정확히 어느날인지 모른다 이기 때문에 안식일이 토요일이 아니다라고 하시는거 맞지요?

    일단 유대인들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킨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님께선 유대인의 안식일도 일곱째 날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보시는 듯합니다. 하지만 간과하시는 것이 있으시군요.

    모세가 십계명을 받을 때 십계명은 누가 주셨죠? 하나님이 직접 쓰셨죠. 그리고 하나님께서 안식일이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모세에게 알려주지 않으셨을까요?

    출애굽기16장 23절 모세는 그들이게 말했습니다 ” 여호와께서 ‘내일은 쉬는 날, 곧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다. 그러니 .(생략) 남겨두라 고 말씀하셨다. ”

    또 출애굽기 31장 12- 13절에도 그러고 나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여라 ” 너희는 내 안식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대대로 징표가 될 것이니 이로써 내가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이 두 구절이 뭘 뜻할까요? 여호와께서 직접 모세에게 안식일이 언제냐 직접적으로 알려주셨단 말이지요. 그렇다면 유대인들의 안식일은 토요일이죠. 아니 엄밀히 말하면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오후죠.

    따라서 이스라엘의 안식일은 모세가 출애굽 한 시기부터 그대로 이어져 왔고 현재에도 7일을 안식일로 지키니 제 7일이 안식일. 즉 토요일임은 틀림 없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달력상의 개념에서 첫째날을 일요일로 둘째 날을 월요일로 일곱째 날을 토요일로 바꾸고 맞춘건 로마시대 때 부터 변한거란 사실도 아시겠지요?

    따라서 안식일은 토요일이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댓글 여기에 공개해주시길… 예수께서 비판하신 바리새인 눈이 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으시면 님 글을 읽고 잘못된 지식을 갖게 된 분들의 지식을 바로 잡게 하셔야 합니다.)

    • 마왕찡가

      아 이 구절은 잘못 언급했습니다.

      출애굽기 31장 12- 13절에도 그러고 나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여라 ” 너희는 내 안식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대대로 징표가 될 것이니 이로써 내가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이 구절은 안식일의 중요성을 말하지 안식일이 언제인지는 직접적으로 언급이 안되어 잇군요. 하지만 간접적으로는 모세 당시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안식일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으니 계쏙 지켜왔을 것이고 이 안식일의 날짜는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으니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는 안식일을 통해서 알 수 있겠죠.

      따라서 안식일은 토요일이다가 맞습니다.

  • Hun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기사는 어떤 자세한 설명을 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좀 더 자세히 쓴 것으로 “Sabbath Trouble”(http://wp.me/P3LM4h-76)이 있습니다. 영어로 썼는데, 기회가 되면 국어로 다시 쓸 생각입니다.

    마왕찡가 님 의견대로 역사적으로 혹은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이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은 제 7일 안식일 뿐만 아니라 절기들과 관련된 안식일들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한 구약(舊約) 곧 시내산 언약 가운데 이스라엘 국가에게 주신 제도들과 절기들을 신약(新約) 곧 은혜의 언약 가운데로 끌고 들어오려던 것이 유대주의자(Judaizer)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유대주의자들의 가르침을 타매하는 것이 사도 바울이 골로새서를 쓴 목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골로새서 1:16의 안식일을 ‘안식일’로 읽든 ‘안식일들’로 읽든 그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시려는 큰 원칙은 바뀌지 않습니다.

    ‘일주일 중 어느 요일(曜日)이 진짜 안식일이냐’라는 질문을 던지시는 분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것은 ‘요일’이라는 개념이 국소적으로만 의미가 있지 광역적으로는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지구를 둥글게 만드셔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20세기에 와서 사람들이 ‘날짜 변경선’이라든지 ‘세계 협정시’를 고안했습니다. 그러한 협정에 의해 각 지역의 요일이 결정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 댓글을 쓰는 지금 한국은 월요일지만, 날짜 변경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월요일이 아닌 일요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구를 둥글게 만드신 결과, 요일의 개념이 지구적으로 잘 정의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이 정한 각지역별 요일에 근거해서 ‘어느 요일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안식일이냐’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지구가 둥글지 않고 평평하다고 착각하였던 고대 사람들의 신화를 좇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딤전 1:4를 제가 언급한 이유입니다. 저는 ‘토요일=안식일’을 증명하겠다는 사람들의 태도가 딤전 1:4에서 경고하는 태도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유대인들이 전통적으로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그리고 토요일 안식 후 첫날 즉 일요일에 예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초대교회가 일요일을 ‘주의 날’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 또한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사도 요한이 계 1:10에서 언급한 ‘주의 날’이 무슨 뜻인지는 그것을 읽는 독자들, 특히 초대교회 신도들에게는 명확합니다. 이것을 제가 언급한 것은 일요일을 주일(主日)로 부른 것이 사람들의 고안이 아님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의 이런 생각에 수긍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게 믿으시는 것은 그분들의 자유입니다.

    제가 본기사를 쓸 당시 아마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글을 적었지 싶습니다:

    • 첫째, 유대주의자들 혹은 율법주의자들을 경계하려 함: 구약 곧 시내산 언약과 더불어 주어졌던 한시적인 제도들을 신약의 경륜으로 끌고 들어오려는 태도를 경계함. 구약의 경륜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만료되었음 (히 8:13).
    • 둘째, 반법주의자들을 경계함: 특히 7일 중 하루를 안식일로 주신 제 4계명의 원칙은 모세 때 제정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근거한 것이기에 (창 2:3, 출 20:11) 지금도 우리에게 적용이 됨.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마왕찡가

    잘 읽었습니다. 유대주의자들의 가르침을 타파. 즉 경계하는 것과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시차의 개념으로 인하여 안식일의 날짜가 정확하지 않다라는 말씀이시죠?

    먼저 구약상의 안식일이 하나님께서 제 7일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라고 직접 말씀하셨음은 사실로 봐야하겠지요? 그리고 창세기에 언급된 제7일에 안식하셨고 그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신 그 날도 토요일임은 확실함이 증명되었다고 봅니다..

    신약을 보면 안식일의 개념은 그대로 이어져왔다고 봅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도 계속 안식일을 지켜오셨고 제자들도 안식일을 지켜왔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대해서 말씀하시고자 한 것은 안식일의 완전한 의미였지 날짜를 바꾸라는 의미는 아니였어요. 제자들이 밀 이삭을 먹은 것이나 병자를 고친 것들을 통해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고자 한 것은 안식일에 사람이 위급하면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뜻이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위 구절들이 사람을 돕는 내용들이니깐요. 이와 연결해서구덩이에 빠진 양의 이야기도 언급하신 것 같은데 이것은 돕는다라는 비슷한 맥락이죠. 따라서 요일의 개념을 수정하는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이것이 유대주의자, 율법주의자의 안식일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지적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예수님께서 미래에 무서운 일을 당할 것을 예견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망하는 일이 겨울이나 안식일이 되지 않기를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앞으로 토요일의 안식일이 주일로 바뀐다면 제자들이나 유대인들에게 그렇게 설명할 이유가 없습니다.

    세번째로 사도행전에서도 제자들이 유대인들의 안식일에 회당에서 설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것을 본 이방인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설교를 요청하는 장면이 있네요. 이 내용은 제자들도 안식일을 지켰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신약 어디서나 주일을 지켜라는 말이 없으며 토요일을 안식일은 의미가 없다는 말도 없거든요.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지구가 둥글어서 시차때문에 요일이 명확하지 않다라는 설명은 좀 난해하군요. 먼저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 너희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 거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레 23 :3). 주님은 ”거하는 각처에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다. 지구상 어느 곳에 가든지 그곳에서 일곱째 날 안식일을 지키면 되는 것이다. (개정개역입니다. 인용했습니다.)

    “이날은 너희가 어디에 살든지 지켜야 할 여호와의 안식의 날이다” 우리말 성경
    “이것이 너의 모든 거처에서 주의 안식일이니라” 킹제임스

    이 구절들을 살펴본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에서 이날이 공식적으로 날짜에 표시된 제7일 토요일. 혹은 안식일이면 지키면 된다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시차 개념으로 이날이 안식일인지 모르기 때문에 의미없다고 계속 주장하신다면 그것은 일요일 즉 주일도 마찬가지겠지요. 예수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이 시차 개념 때문에 정확하지 않게 되거든요.

    따라서 우리가 사는 곳에서 공식적으로 표시된 제7일의 안식일을 지키면 되는것입니다. 시차를 갖고 논쟁하나는것은 의미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주의 날에 대하여.. 위의 댓글에 언급했듯이 그날이 일요일을 언급한 것인지 안나와있습니다. 심지어 영어 성경에서도 Lord’s day로 언급됩니다. 선데이가 아니라. 그러므로 주의 날을 일요일을 지칭한 것으로 파악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구약에서도 여호와의 날이 언급되는 구절들이 있는데요. 과연 이것이 뭘 뜻하는 것일까요? 이 두개가 같은 의미라면 그렇다면 요한이 본 주의 날은 과연 어느날일까요? 저는 토요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단지 가능성이죠. 이부분은 제가 좀 더 알아봐야 하겠습니다만… 아무튼 님께서 말씀하신 계시록에 언급된 주의 날은 일요일이다라고 볼수 없는거 같네요. 하지만 일요일이 맞다면 일요일이 주의 날이다라고 언급된 구절을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초기 그리스도인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의 안식일을 지켰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에 율법의 일부분을 읽는 그들의 관례를 오랜 기간 동안 지켰으며 이러한 관례는 라오디게아 종교회의까지 계속되었다.” “The Whole Works” of Jeremy Taylor, 14권, 416 페이지 (R. Heber 판, 12권, 416 페이지).

    2 세기 당시에도 “이방인 기독교인들도 안식일을 지켰다.” Gieseler’s “Church History,” 1권, ch. 2, par. 30, 93.

    위 두 내용은 인용문입니다. 또 ‘로마에서도 유대인들이 로마에서 자주 소동을 일으켰으므로 그리스도인들도 유대교의 한 종파로 여겼고’라는 기록도 있는데요. 이것도 그리스도인들이 안식일을 지켰다는 추측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유대교의 한 종파로 생각하게 만든 이유일 것입니다. 이렇게 위 기록을 통해 예수님과 제자들 사후에도 초대 교회가 안식일을 지켰음을 또 엿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안식일이 토요일이다 라는 것은 이것은 요일 날짜 차원에서 설명드린겁니다. 성경 상 어디에서도 안식일이 변경되었다는 말은 없습니다. 암시하는 구절도 없습니다.

    의미 차원에서는 예수님께서 율법주의자들에게 지적하신 것처럼 위기, 위험,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안식일에도 당연히 도우라는 의미로 볼수있겠죠… 그러므로 위 두차원을 조합하면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을 변경하신 것이 아니라 율법주의자들의 잘못된 안식일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자 하신것입니다.

    그리고 시차로 인한 날짜변경은요. 위에 언급했듯이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그러니까 주일이 주일인지 명확히 알 수 잇는지 의미 없으니까 논하는건 무의미합니다.

    주의 날이란 단어도 요일이 아니라 Lord’s day로 나옴으로써 요일 개념으로 표현된 것이 아니므로 주일을 의미한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제 설명이 님의 위의 글에 제시된 것에 맞게 충분히 설명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님의 주장을 제대로 파악 못했을까봐 신경쓰이네요. 아무쪼록 충분한 설명이 되었음을 기대해보겠습니다..

    • Hun

      마왕찡가 님이 이렇게 쓰신 부분이 있습니다: “시차 개념으로 이날이 안식일인지 모르기 때문에 의미없다고 계속 주장하신다면 그것은 일요일 즉 주일도 마찬가지겠지요. 예수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이 시차 개념 때문에 정확하지 않게 되거든요.”

      동의합니다. 요지는 시차라는 것이 사람이 만든 제도이기 때문에, 사람이 만든 제도 위에서 형제를 판단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십시오. 하지만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형제들에 대해 제 4계명을 어긴다고 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현재의 요일 구분은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 가야크

    일주일 그러니까 7일 단위로 시간을
    인식하는데, 6일 일하고 하루를 쉰다는
    개념이 안식일의 원래 의미이겠습니다.

    일요일이 왜 맨 앞에 있나?
    일요일에 쉬니까
    월화수목금토일
    토요일이 주말이고, 일요일은 쉬는날

    달력에 일월화수목금토 이렇게 되어 있어도
    저의 인식은 월화수목금토~ 일, 이었습니다.

    주5일째 근무가 실행이 되어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쉬게 되니
    안식일 토일 논쟁은 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사람이 사회적으로 다함께(개인이 아니라)
    6일 일하고는, 하루는 전부 다같이 쉬고,
    왜냐 다같이 하나님을 경배, 예배해야하니까
    예배를 다같이 해야한다가, 십계명의 안식일
    계명이라고 봅니다.

    요약하면, 월화수목금토~ 일 로 일주일을
    인식하기 때문에, 일요일도 안식일이다.

    다함께 쉬는 것이므로, 토요일날 쉬면
    좋겠지만, 로마에 의한것이지만 어떻던
    일요일날 다같이 쉬면 된다.

    주5일 근무로, 토요일, 일요일 둘다 쉬면
    논쟁의 여지가 훨씬 적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