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은 특정 시대에 대한 예언이 아니다
한 때, 구약에서 묘사된 하나님과 신약에서 묘사된 하나님은 뭔가 다르고, 구약의 율법은 이스라엘 민족한테만 주신 것이며, 구약 시대에는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이것이 최악이다, 로마서의 가르침과 정반대의 주장을 하는 것이다)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다 나의 암매 때문이며 성경을 볼 줄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의 말씀은 어느 한 시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모든 시대에 그분의 교회에 주신 말씀이다. 그것을 보는 것은 성신님의 은혜다.
위와 같은 것을 생각해보더라도 요한계시록을 미래에 국한된 책으로 이해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요한계시록 자체가 이미 사도 요한이 그것을 기록하던 당시의 일곱 교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내용은 시대를 넘어 모든 교회가 귀 담아 들어야 할 내용이고 또한 그의 환상들도 전 시대에 걸쳐 교회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 것이다 (계 22:7). 미래의 일이라면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지킨단 말인가? 성경 66권 모든 내용이 다 오늘 우리에게 적용되는 말씀이며 우리가 순종해야할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