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믿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자신이 단순히 예수님과 관련된 교리를 승인하는 정도의 믿음을 갖고 있는지, 아니면 예수님 그 분을 믿고 의지하고 있는지 구분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 차이점을 깨달은 사람에게 요구되는 것은 내 믿음이 얼마나 훌륭한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았으면 깨달은 만큼 예수님께 모든 짐을 맡기는 것이다. 그러지 않고 그 분 앞에서 내가 얼마나 잘 믿는지 고민한다는 것은 참으로 믿으려고 하는 소치가 아니라 여전히 “나는 잘 믿고 있다”는 자기(自己)를 확인하려는 아상(我相)에 불과하다.
그분께 모든 것을 내어드리자. 예수님의 인자하신 품에 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