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는 사람이 반드시 살펴야 할 것은 두 마음을 품지 아니 하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서 그의 전부를 그리스도께 드리고 조금이라도 자기를 생각하는 것이 있어서는 아니 된다.
물론 이것은 나를 십자가에 함께 못 박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입혀주시는 성령님의 끊임 없는 역사로만 가능하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가 없기 때문에,
주의 분명한 지시하심과 인도하심 외에는 도무지 무엇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
여기에 믿음이 요구된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을 찾는 자에게 그분의 오른손을 펼치시는 분이심을 믿지 못하고서는 불가능하다.
그랬을 때, 그분은 분명히 인도하신다.
복권 당첨 식으로 이런 저런 확률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막힘이 없다는 것도 아니다.
내가 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길을 막으시고 생각을 고쳐주시면서 까지 가야만 하는 길.
그 한 방향과 다음 한 걸음을 보이신다.
주의 인도하심이란 그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