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라파 (YHWH Rapha) — 치료하시는 하나님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것이라. […]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예레미아書 中)
새 언약의 제물이 되신 예수님, 제가 언제 주의 은혜를 받아 마땅한 적이 있었나이까. 저는 본디 진노의 자식이었으며 주의 사랑을 후안무치하게 배역한 죄인이옵나이다. 영원한 심판과 저주를 받아도 충분치 못할 이놈을 주의 것이라는 황송한 이름으로 불러주신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주의 은혜요 사랑이옵나이다. 조금치라도 무엇을 저의 것이라 주장할 게 없는 놈이옵나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평안이 올 때면 제 자신에게 있는 그 무엇을 인정하려는 교만이 그만 엄습하여 옵니다.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그저 살아 있다는 것 부터가 주의 자비 때문이온데, 주의 이름을 위하여 세상에 내신 보람을 만들어 주시옵소서.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예레미아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