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및 죽음 그 이후, 그리고 하나님의 법
온갖 자살 소문으로 떠들석 하네요.
물론 우리는 죽은 사람 보다도 유가족들을 도닥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죽은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명복을 빕니다”는 말도 유가족들을 위해 하는 말이지 결코 죽은 사람 들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죽으면 곧 바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러 갑니다.
하나님은 사람 처럼 정분 때문에 공의를 저버리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저 세상에서 편히 쉬시라는 우리의 염원도 효과는 없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죄와 의를 공정하게 판단하십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삶이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영원한 생명을 나타내기 보다는 저해하였다면 그 대가를 내도록 요구하십니다. 공의로운 판단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그 때 치뤄야 할 값은 당연히 그가 저해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영원한 생명의 가치에 비례하는 것이고, 그 가치는 물론 무한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 죄값을 영원히 갚을 수가 없습니다. 죄를 지은 대상이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한1서 4:10) 말씀 처럼, 억조창생의 죄값에 맞먹는 진노를 담당하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 만이 죄의 모든 권세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나타냈나요? 그것을 빨리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 같은 것이 십계명입니다.
1.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 아름다운 밤 하늘의 별들을 보고 창조주가 있음을 마음으로 느낌에도 그것을 부인한다는 것은 자기 부모를 보고도 “난 당신 모르오” 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내 부모의 부모의 부모라도 만드시고, 천지와 사람을 이토록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을 “난 모르오” 한다면, 아니면 그 분 외에 다른 존재를 “나의 신이다”고 한다면, 그 죄는 이루 말 할 수 없는 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참된 영생이 있으므로 참 되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은 나와 이웃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앗아가는 행위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어떻게 값을 매기겠습니까?
2.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길 원한다면 부모가 좋아하시는 것과 싫어하시는 것이 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뭔지 알려고 노력도 하지 않고 제 방식 대로의 종교를 만들고서는 “이게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이다”고 한다면 얼마나 무례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까?
3.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 돈이 없거나 어려울 때 부모를 찾는 자식들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하나님을 자기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분으로 여기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역시 못 되기 짝이 없습니다.
4.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내라.
— 사람을 창조하시면서 사람에게는 칠 일 중 하루를 쉬도록 만드셨습니다. 우리에게 쉼을 주시는 감사한 사실인데, 요새 세상을 보면 자신도 쉬지 않을 뿐더러 쉬려고 하는 다른 사람도 못 쉬게 만드는 일이 있습니다.
5. 네 부모를 공경하라.
— 말이 필요 없습니다. “나는 이 계명을 참 잘 지켰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6. 살인하지 말지니라.
— 성경은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마음으로 살인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7. 간음하지 말지니라.
— 주님은 “음욕을 품고 여인을 바라보는 자마다 이미 간음하였다”고 하셨습니다.
8.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 컴퓨터 사용자들이 자주 범하는 계명입니다.
9. 네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 타인에 대하여 근거 없는 얘기로 수다 떨어서는 안 됩니다.
10.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
— 자신에게 있는 것이 어떻게 정당한 것인지 알아보려고 하기 보다는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가를 보려는 것 — 우리 모두 범하는 죄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