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대적하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 현대 기독 교회의 연맹
중세 유럽의 수 많은 사람들이 로마 가톨릭 신도들이었지만 복음이 무엇인지 바르게 알고 믿는 이는 드물었다. 로마 가톨릭 교회(천주교)는 지금도 그 때의 가르침을 반복하고 있다. 개신교라고 불리는 교회들은 어떤가? 그 가운데서도 복음을 온전히 가르치는 곳이 드물다.
온전한 복음이란 무엇인가? 한 마디로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서 이루셨다는 것이다. 구원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결코 복음의 일부가 아니다. 그래서 복음을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셨다.” 그리스도의 그 성업을 우리는 신뢰할 뿐이다. 우리의 그 믿음이라는 것 조차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공효를 우리에게 베푸시는 통로 혹은 수단이 될 뿐이지 그리스도의 공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거나 우리 구원의 근거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온전한 복음을 로마 가톨릭 교회는 말할 것도 없고 개신교회 가운데서도 듣기가 쉽지 않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애초부터 온전한 복음을 가르치지 않지만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가능성을 열어주셨을 뿐, 구원의 완성은 사람이 이루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개신교회의 경우 신도들이 잘 알고 있으리라는 지레짐작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그 풍성한 내용을, 자꾸 들어야하고 배워야 한다. 교회가 여기에 착념치 않을 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식의 ‘착하게 살자’는 도덕교실로 떨어지기 쉽다.
복음을 우리가 날마다 당하는 모든 문제의 참된 해결을 위한 능력으로 파악하지 못한 때에도 또한 복음을 다시 듣고 배워야 한다. — 김홍전, “복음이란 무엇인가” 中
[youtube http://youtu.be/7Oxt3_nqo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