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의 사회복음주의적 논조
뉴스앤조이의 이메일을 오래동안 받아보았다. 그 결과 이 신문의 논조가 상당히 사회복음주의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예를 들어 ‘복음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글을 보면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신 일’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것은 결코 복음이 아니다. 목회자 납세에 대한 논조나, 아나뱁티스트를 오늘날 교회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소개하는 논조들을 보면 다분히 사회복음주의적 논조를 띠고 있다.
뉴스앤조이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분명 자신들 보기에 옳은 일을 위해 열심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교회가 온전한 복음에서 벗어나면 ‘착하게 살기’ 운동으로 전락하고 만다는 사실을 이런데서 또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