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 교회는 교황이 “주교들의 일치는 물론 신자 대중이 이루는 일치의 영구적이고 가시적인 근원이며 토대”라고 믿을 것으로 요구한다. 다시 말해 하나된 보편 교회가 갖고 있는 연합의 영구적이고 가시적인 근원으로서 교황이 있다고 믿을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로마 가톨릭 교회는 교황을 수장으로한 교도권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고 구성된다. 교황청이 위치한 바티칸을 방문해보면 그 사실이 매우 뚜렷하고 강렬하게 나타나는 것이 과연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성 베드로 성당 제단에 위치한 일종의 천개(天蓋, baldachin). 교황의 보편적 권위를 드러내고 있다. 이것이 제단과 함께하는 이유는 사제들이 영성체 의식을 거행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 재현되고 그리스도가 제물로서 바쳐진다고 믿을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마 교회에는 제사를 거행하는 “사제”(priest)들이 따로 존재한다. 고해성사 장소.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로 계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지만, 교회가 그 사이에서 또 중보를 한다는 것이 로마 교회의 사상이다. 그래서 로마 가톨릭 교회 안에는 “사제”(priest)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수장인 교황의 중요성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다. 이 모든 것을 한 눈에 퍽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성 베드로 성당에 묻힌 역대 교황들의 목록. 외줄기 계보가 있는 듯 보이지만 로마 교회가 주장하는 그런 외줄기 계보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소위 로마의 주교는 레오 1세(440-461)가 처음이고, 우리가 아는 교황 제도의 첫 교황은 그레고리 1세(590-604)이다. 14세기 아비뇽 유수 이후로는 아비뇽, 로마, 피사 등에서 추기경들에 의해 선출된 교황들이 서로를 파문하는 등 보통 혼잡한 것이 아니었다. 정통 계보라고 주장하는 것이 있지만, 거기에는 일관된 원칙도 없는 것이 이현령비현령이다. 실상 오늘날 우리가 알아보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전통들은 크게 봐서 중세 이후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예수회(Jesuit)의 창설자 이그나시우스 로욜라 — 예수회 회헌(Constitution)을 작성한 그는 교황 및 종교적 상관들에 대한 복종을 요구하기를 마치 자기 결정권이 없는 “시체 처럼” 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런 사람의 조각상이 성 베드로 성당 안에 안치 되어 기념 되는 것은 사실 당연하다. 현재 교황인 프란체스코 역시 예수회 출신으로, 추기경 시절 두 명의 신부들에게 지켜주겠다고 거짓말 하고 뒤에서는 쿠데타 세력에게 밀고하여 고문 받는 자리로 넘겨준 사실이 알려져 있다.성부, 성자, 성신의 모습을 그린 라파엘 — 그는 하나님의 형상을 제작하지 말라고 한 법을 잊었나보다. 하지만 로마 교회에는 이런 형상들이 가득하다. 그림의 윗부분은 ‘승리의 교회’를, 아랫 부분은 ‘전투의 교회’가 성찬에 관한 논쟁 가운데 있는 것을 그리고 있다. 로마 교회는 영성체를 드릴 때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 재현 되어 드려진다고 믿을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로마 교회에서는 골고다에서 그리스도에 의해 내 모든 죄를 덮는 희생 제사가 “실제적으로” 드려졌기 때문에 성찬 때 다시 그 제사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영적으로 받는 의식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단에 해당 된다. 교황 그레고리 8세의 가문 상징이 용(dragon)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곳곳에 용 장식을 발견할 수 있다.
복음을 대적하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 현대 기독 교회의 연맹 중세 유럽의 수 많은 사람들이 로마 가톨릭 신도들이었지만 복음이 무엇인지 바르게 알고 믿는 이는 드물었다. 로마 가톨릭 교회(천주교)는 지금도 그 때의 가르침을 반복하고 있다. 개신교라고...
로마 가톨릭 및 알미니안주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 부인하는가 로마 가톨릭 교회와 알미니안주의를 따르는 교회들 역시 예수님을 “주님! 주님!”하고 부르지만, 그들이 사람들을 가르치고 이끌고 가는 곳이 과연 그리스도의 복음일까. 만일 아니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에서 배우는 교훈 (김홍전 박사) 김홍전 박사의 사도행전 강해 제 6권 제 1강에서는 바울의 1차 여행에서 얻는 교훈을 정리하고 있다: 첫째, '어떤 방법으로 선교를 해 나갔는가?' 둘째, '어떠한 능력이 그들의...
역사적 개혁 신앙을 이야기 하는 이유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믿은 후 자신이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과 내가 신비롭게 연합 되어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받으신 고난이 나의 것이 되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는...
노르웨이 테러범이 ‘기독교 근본주의자’라?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테러를 ‘기독교 근본주의자’의 만행으로 소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일까? 테러범이 남긴 글에 의하면, 종교적으로 그는 자신을 개신교인으로 소개하며, 개신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