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예수를 바라보라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자 하는 사람은 얽매이기 쉬운 것들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히브리서 12:1을 보면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 목표로서는 –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신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조건을 또 붙인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얽매이기 쉬운 모든 죄를 다 벗어버리고 자유롭고 자연스럽고 또 능력 있게 적극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위치에 서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것을 돌아보는 것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이것이 와서 걱정을 끼치고 저것이 와서 그 마음을 지배하고 하면 안 됩니다. 마음 가운데 고요히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고, 신선하고 창조적으로 그 말씀의 도리를 깨닫는 것을 이 세상의 것들이 자꾸 와서 그를 잡아가지고 방해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창조적으로 깨달으려면 다른 것이 그의 창조력을 중간에서 잡아채 가지고 저해하고 가리고 억압하고 있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무거운 것을 벗어버려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네가 나한테 와서 다 벗어버려라. 그리고 내가 네게 맡기는 사명인 내 짐, 내 멍에 그것만을 메고 가거라. 그것은 쉽고 가벼운 것이다. 거기서 네가 참 평안을 얻고 가거라. 너는 그렇게 하지 않고 왜 자꾸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또 짊어지고 또 짊어지고 하느냐?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다 벗어버려라”(히 12:1; 마 11:28)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무슨 계류(繫留) 관계가 있어서 나를 세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죄입니다. 나를 세상으로 끌고 가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 벗어버리고 참고 견디면서 우리 앞에 있는 경주의 마당에서 힘써 경주하자, 달려가자” 그 말입니다. 그리고 목표로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늘 바라보자. 예수님을 늘 생각하라. 예수님께 대해서 좀 더 깨달으라. 알고 있어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 공부를 하는 것도 예수님께 대해서 좀 더 바로 알기 위한 것입니다.
김홍전, “예수님의 행적 5”, 228-22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