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About
블로그 및 저자 소개 | About this Blog and the Author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 (유 1:3) 곧 그리스도에게 연합된 온 교회가 시대를 넘어 공유하는 역사적인 신앙고백과 관련된 것들을 다루는 블로그입니다. 글을 쓰는 졸인은 역사적인 신앙고백들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1648)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1563)과 함께 신앙을 고백합니다. 현재 북미연합개혁교회(URCNA) 회원으로 있습니다. 졸인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하시려면 이 연결고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The main theme of this blog is “the faith that was once for all delivered to the saints” (Jude 3), which is shared by the Church united to Christ throughout the ages. As a Christian, I adhere to 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1648) and the Heidelberg Catechism (1563). I am a member of a congregation of the United Reformed Churches in North America. If you wish to send a personal message to me, please use this contact form.
고백 | My Testimony
제가 기억하는 한 저는 항상, 물론 지금도,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려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통해 (저의 지식과 경험, 이성 등과 함께 작용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저를 그 분께 더욱 가까이 이끌어 오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아가던 일찍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아름다우시며 광대하시고 완벽하신지, 그리고 얼마나 공의로우신지 조금이나마 느끼고 알게 되었을 때입니다. 그 분의 절대적 의(義) 앞에서 저는 죄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제가 태양을 맨 눈으로 바라보면 눈이 타버릴 것이듯, 저는 그 분 앞에서 그냥 서 있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저에게 ‘양심을 따라 진실되게 살아야 한다’, 혹은 ‘이러이러한 기도를 드려야 한다’, 또는 ‘이러 이러한 사실을 믿어야 한다’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제게 헛수고였습니다—제가 취하는 행동이나 태도, 기도, 혹은 신념들은 하나 같이 하나님 앞에서 부족함을 발견할 뿐이었습니다. 저는 밑이 없는 절망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놀라운 말씀이 저를 감싸 안았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
저의 노력들이 허망했던 이유는, 철학, 기도, 교리 혹 신념들은 아무런 능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분은 제가 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 분은 저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다고 말씀하셨고 또 부활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그 분의 무덤은 비어있고 지금 하나님 우편에서 절대적 주권으로 역사를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그 분 안에서 비로소 저는 쉬게 되었고 평안 가운데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불완전하고 수 없이 많은 잘못들을 저지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완전하게 이루신 그리스도의 한량 없는 공효를 제게 입히시사, 저를 가르치시고 이끄시고 그 분의 하늘 같은 사랑으로 저를 바꾸어 가십니다. 이것이 저의 약함 속에서 누리는 기쁨입니다.
As far as I remember, I always had and still have a tendency not to believe God. Yet, through the Bible—working with my knowledge, experience, and reasoning—God has lead me toward Him more and more.
One of the biggest hurdle in this experience happened at early stage as I was getting to know who God is. I realized how grandeur, how perfect, and how righteous He is; and in front of Him I am full of sin. Just like my eyes will burn if I look at the sun with my bare eyes, I cannot stand in front of Him. Some people told me that I have to be honest or sincere; some people told me that I have to give a certain prayer, or that I have to believe in certain doctrines. But those were useless to me; every action I take, every prayer I give, every belief system I have, was always tainted with sin. I found myself in total frustration.
But that is when Jesus’ words struck me;
“Whoever believes in me shall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My efforts were in vain because I was seeking help in philosophies, prayers, doctrines, or faith, which have no power in itself. But Jesus, He is someone I can trust whole heartily. He said that He took the cross to take care of my sin, and that He will rise again. Indeed, His tomb is empty and He is now next to God ruling the world. I am relieved and in peace in Him.
I am still imperfect and make so many mistakes. But God is teaching me and leading me, changing me with His heavenly love, granting me the unmeasurable grace based on the finished work of Christ on the cross. This is the joy I have in my weakness.
12 Comments
His Girl Friday
Hello!
beautifully written; thank you for sharing this 🙂
Hun
Thank you for your encouragement 🙂
His Girl Friday
🙂
Dave Lee
Hi Hun,
I just bumped into your blog by accident.
I belong to a reformed church in Korea. Anyways, I was just wondering… Do you read Dr. Kim’s books in Korean or in English? It’s my understanding that his books have NOT been translated into other languages.
Could you drop me a reply at my e-mail sjleejf@hotmail.com? Thanks.
Atul
Hi Hun, I was wondering if you know of any reformed churches in the Seoul area? I’ve been trying to find reformed churches in Seoul but have not had any luck.
hun
Dear Atul,
There is 성약교회 (Sungyak Church) at Dongja-dong, Yongsan-gu. Here’s the address and phone number: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8-3
02-776-7636
This is the only reformed church that I know in Seoul. As far as I know, they don’t have worship service in English, but my brother is a member there and he might be able to translate the sermons for you. (If you need his contact info, send me a personal message using the contact form.) This church is a congregation of the Independent Reformed Church of Korea. You can read the introduction of this denomination in the minutes of 2009 ICRC, pp.24-29.
In Christ–
Dave Lee
There is also “강변교회” (Riverside Church) in 안양. It is in the same denomination as 성약교회.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1152번지
031-466-5521
Bae ho seok
귀한 글들을 통해 그분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더욱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귀한 글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
Hun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john lee
언제가 저도 님과 같이 고백하는 날이 오길 소망해봅니다
Soon Hee Kang
안녕하세요! 건강히 지내고 계신지요?
요즘은 페북에 글을 많이 안 쓰시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블로그로 찾아왔습니다.
블로그가 조금 개편이 된 것 같은데 일목요연해서 참 좋으네요.
신앙 고백만으로도 요즘 지쳤던 마음에 주님이 온전한 소망되심을 발견하고 돌아합니다.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아가들이 많이 컸을 것 같아요! 궁금하네요 ^^~
김민후
너무도 제 이야기와 비슷한 소개글에
제 가슴이 마구마구 뜁니다.
그것은 저와 같은 분이 있다는 동질감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자들에게 항상 은혜로 역사하시는
동일하신 주님이 계시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아멘 우리 주님을 향한 믿음은 그 분의 십자가로 증명되었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나를 버리시지 않으실 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