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  교회사 | Church History,  배도 | Apostasy

    바티칸에서 눈으로 보고 배우는 로마 가톨릭(천주교)의 정수

    로마 가톨릭 교회는 교황이 “주교들의 일치는 물론 신자 대중이 이루는 일치의 영구적이고 가시적인 근원이며 토대”라고 믿을 것으로 요구한다. 다시 말해 하나된 보편 교회가 갖고 있는 연합의 영구적이고 가시적인 근원으로서 교황이 있다고 믿을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로마 가톨릭 교회는 교황을 수장으로한 교도권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고 구성된다. 교황청이 위치한 바티칸을 방문해보면 그 사실이 매우 뚜렷하고 강렬하게 나타나는 것이 과연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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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 | Family,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헌상 | Offering

    교회와 가정의 재정 운영

    가정은 (가시적) 교회의 가장 작은 단위라고 할 수 있으나, 교회에 적용 되는 약속 혹은 원칙들이 고스란히 가정에 다 적용 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을 읽을 때 유의할 부분). 아래는 재정 운영에 관한 김홍전 박사의 언급이다. 내용도 좋지만, 이런 것들은 저절로 알아지는 것이 아니라 한 나라의 국민이 자라면서 그 나라의 법도들을 배워야 하듯 공부가 필요한 부분임을, 그리고 거룩한 나라의 법도들이기 때문에 사람의 똑똑함으로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라 성신께서 경건 가운데로 이끄시면서 체득하게 하시는 것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경영하신다는 것을 우리의 생활로 증거해야 교회가 가장 거룩한 본질을 잘 나타내는 한 증좌(證左)가 될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의 교회를 사람의 지혜로 운영하는 것같이 적어도 사람의 지혜가 하나님의 교회에 가담해 있는 사실을 조금이라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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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 Gospel

    “복음을 살아낸다”는 어불성설 (You Can Not Live The Gospel)

    “복음을 살아낸다”(Live out the gospel)는 표현은 복음에 대해 본질적인 오해, 혹은 단순히 언어의 애매한 사용이다. 이 표현이 유행하다보니 우리는 그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선한 동기를 가졌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언행 혹은 사고방식을 우리는 버릴 필요가 있다. 인간에게서 나오는 가장 선한 동기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로 인도한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던가. 우리가 복음을 “의지해서” 살 수 있고, 복음에 “근거해서” 살 수는 있어도, 복음 그 자체를 살아낼 수는 없다. 이것은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다. 복음은 그 본질에 있어서 내가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1 내 삶을 통해 하신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이루신 일이기 때문이다.2 복음은 “전도”(preaching)을 통해 전달 되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역사적인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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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교회는 극장이 아님

    교회는 극장이 아닙니다. 목사 혼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사람들이 듣고 잘한다든지 시원치 않다든지 말하고 마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교인은 관중이 아닙니다. 교인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고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손님이 아닙니다. 진리를 기뻐해서 늘 탐구하고 가까이하고 깨달으려고 마음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목사와 교사를 세우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자라가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진리를 풍부히 아는 데에 통일이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화목이 있습니다. 겸손히 배워 가는 데에 성도의 교제가 돈독해지는 것이고 조화로움과 평화와 통일이 있는 것입니다. 소요리문답 90문,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고 들어야 그것이 구원을 위하여 효과 있게 됩니까?’에 대한 대답은 ‘하나님의 말씀이 구원을 위하여 효과 있게 되려면 우리는 부지런함과 마음의 준비와 기도로써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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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  교회사 | Church History,  구원 | Salvation,  복음 | Gospel,  신학 | Theology

    도르트 신조 395주년

    예수께서 사도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준다”(마 16:19) 하셨을 때 (그 의미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 할 것 없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것은 예수께서 교회에 권위를 주셨다는 사실이다. 교회로 하여금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바이다’라고 공적(公的)인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권위를 주셨다는 사실이다. 도르트 신조(Canons of Dort)는 그러한 역사적인 신앙고백 가운데 하나로 특히 개혁된 교회들 가운데서 존중 된다. 도르트 신조의 내용은 종종 ‘칼빈주의 5대 강령'(Five Points of Calvinism)이라는 말로 소개 되곤 하는데, 사실 이것은 부적절하고 부실한 표현이다. 이제 잠시 보겠지만, 도르트 신조는 네덜란드 개신교회에서 있었던 다섯 가지 신앙적 쟁점을 다룬 도르트 총회(Synod of Dort)의 결론이다. 도르트 총회가 열리게 된 계기는 네덜란드의 아르미니우스(Arminius) 학파 세력이 당시 교회의 가르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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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 | Worship

    하나님께서는 예배의 방식을 가벼이 여기지 않으심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96, 97, 98 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96–98 문은 십계명 제 2계명에 관한 것이다: (다음은 독립개신교회 번역본) 96문: 제2계명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을 형상으로 표현하지 않는 것이고 [1], 하나님이 그의 말씀에서 명하지 아니한 다른 방식으로 예배하지 않는 것입니다 [2]. 97문: 그렇다면 어떤 형상도 만들면 안 됩니까? 답: 하나님은 어떤 형태로든 형상으로 표현될 수 없고 표현해서도 안 됩니다. 피조물은 형상으로 표현할 수 있으나, 그것에 경배하기 위해 또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형상을 만들거나 소유하는 일은 금하셨습니다 [3]. 98문: 그렇다면 교회에서는 “평신도를 위한 책”으로서 형상들을 허용해서도 안 됩니까? 답: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보다 더 지혜로운 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말 못하는 우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4] 그의 말씀에 대한 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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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99, 100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99, 100 문은 십계명 제 3계명에 관한 것이다: (다음은 독립개신교회 번역본) 99문: 제3계명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우리가 저주나 [1] 거짓 맹세 [2], 또는 불필요한 서약으로 [3]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거나 잘못 사용하지 않는 것이며, 더 나아가 침묵하는 방관자가 되어 그러한 두려운 죄에 참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4]. 오히려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만 사용하여 [5],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고백하고 [6] 부르며 [7] 우리의 모든 말과 행실에서 그분이 영광을 얻도록 하는 것입니다 [8]. 100문: 맹세나 저주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대로 그러한 죄를 막거나 금하지 못한 사람들에게까지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정도로 중대한 죄입니까? 답: 진실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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