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6장

이 문서는 칼빈의 로마서 주석과 함께 로마서를 공부하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 및 개인적으로 반추한 것들을 기록한 노트입니다.

문안 인사가 16장의 주된 내용을 이룬다.

3절: 브리스가는 아굴라의 아내이다. 누가는 그녀를 ‘브리스길라’라고 적었다 (사도행전 18:2). 이름을 축약하여 부르는 것은 서구에서 흔한 일이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내외로 인해 신약의 교회는 많은 덕을 입었다. 그들의 이름을 세상은 기억하지 못하나, 하나님의 나라는 그 덕을 높이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가치있고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33).

16절: 남자들의 입맞춤은, 유대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로마인들 사이에서도 우정의 표시로 사용 되었다. 크리소스톰의 기록을 보면 초대 교회에서는 기도 후에 서로 입맞춤을 하여 형제애를 표시했다고 한다. 어쨌든 지금 사도는 그러한 관행 역시 “거룩하게” 하라고, 즉 하나님 나라적인 의미를 갖고 할 것을 가르친다.

17절: 교회의 연합은 진리 위에서 가능한 것이다.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믿음의 선조들에게서 물려 받은 것을 거슬러,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연합한다는 것은 불가하다.

18절: 거짓 선지자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이 아닌 자기의 유익을 추구한다.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 만한 언행을 하나 그 내면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추구함이 없다는 것을 보지 못하는 “순진한 자들”은 미혹 당할 수 있다.


바울과 함께 일하던 사람들의 문안이 적혀 있다. 바울의 편지에 다른 사람들의 동의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5절: 영세 전이라는 것은 복음에 관한 경륜이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었음을 의미한다.

26절: 복음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주된 청중이 아니다; 믿는 자들 또한 늘 듣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풍부하게 깨닫고 믿어야 한다.

27절: ‘지혜로우신’ 앞에 ‘홀로’라는 수식어를 넣는 것이 원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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