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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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의 말을 민족해방, 노동해방으로 착각한 파라오

    모세가 이집트로 돌아와 파라오에게 히브리 사람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려 하니 보내주라고 말하자 처음에는 파라오가 완강히 거절하였다. ‘너희가 게으르니 종교 핑계를 댄다’며 오히려 고역을 더하였다. 그 후 어려움이 더하자 파라오는 ‘멀리갈 이유 있냐, 여기서 종교 행사 해라’ 하였지만 모세는 그럴 수 없다 하였다. 그래서 파라오는 ‘그러면 장정들만 가라, 다 갈 필요 있냐’고 말하였다. 그것 역시 안 된다고 모세가 말하자 파라오는 다시 한 번 양보하여 ‘좋다, 남녀노소 다 가거라, 하지만 가축은 두고 가라’고 말했다. 파라오는 철저하게 이 문제를 정치적, 경제적 시각에서 다루는 것이다. 당시 최고의 권력자인 파라오가 이렇게까지 협상과 양보를 하려는데도 모세가 일절 합의 하지 않자 파라오는 격분하게 된다. 그러나 모세는 이 문제를 민족해방, 노동해방 문제로 이해하고 있는 파라오에게 일침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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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복음 | Gospel,  신학 | Theology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김헌수 著) — 2011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부분 (국내) 최우수상

    2011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부분 (국내) 최우수상에 김헌수 목사님(現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교수)께서 지으신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1-4권이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11월 3일에 수상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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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서 16:17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교회의 연합은 진리 위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다.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믿음의 선조들에게서 물려 받은 것을 거슬러,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연합한다는 것은 불가하다. 사소한 것으로, 성경의 해석이 불분명한 것으로 교회가 나뉜다는 것은 죄악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대종, 역사 속에서 (대세는 아니었을지라도) 주류로 내려온 신앙은 분명하다. 특히 사람의 선택이라던지 믿음이라던지 행위라던지 그 무엇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공효 만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간다는 복음의 도리를 거스르는 자가 있다면 교회의 분자라고 말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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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교회가 시대의 앵무새가 되지 않으려면

    이번 서울 시장 선거에서는 세대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이미 시작된 한국 사회의 변화가 향후 한국 기독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의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을 지니게 될 것이다. 교회가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상하게 여길 수 있겠지만, 상당한 경우 교회는 사회의 앵무새 노릇을 해왔다. 엘룰(Ellul)의 말을 빌린다: 과거에 교회가 빈곤층을 무시했다면, 지금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그리고 이민 노동자들과 가까이 한다. 과거에 독재 정권을 뒷받침했다면, 지금은 민주주의를 지지한다. 과거에 절대적 진리와 교리를 주장했다면, 지금은 사람들이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도록 둔다. 과거에 엄격하고 잔인한 성(性) 도덕을 가르쳤다면, 지금은 낙태와 동성연애를 옹호한다. […] 이것은 진보가 아니다. 교회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동시대 사회의 사고 방식을 그대로 수용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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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 | Family

    복음과 부부 간의 사랑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 로마서 15:7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도 강조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나의 배우자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그렇게 씻기신 하나님께서는 “흠 없이” 여기사 받으셨다. 그러니 내가 감히 비난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나의 못된 욕심과 육신은 끊임 없이 비난의 대상을 찾는다. 비난하기 전에 자신이 비난할 위치에 있는지 먼저 살핌이 정당함을 왜 자꾸 잊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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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이 세상 | This World

    사람들이 기독교를 싫어하는 이유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 로마서 15:6 (굵은 글씨는 졸인의 강조) 여기에 사람들이 기독교를 싫어하는 큰 이유가 나타나 있다; 기독교는 그 최종 목표를 막연하게 신적인 존재에 다가가거나, 깨달음을 얻거나, 혹은 만물을 신이라고 하지 않고, 구체적이고 분명한 대상 곧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리는 데에 두기 때문이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경배하기 싫어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기록된 문서를 보면 수 천 년 전 이집트의 파라오도 자기 수하에 있던 히브리 종들을 놓아줄 것을 이스라엘의 신(神)께서 명하신다는 모세의 말을 전해 듣고도 무릎 꿇기를 거절하였다. 파라오와 그 신하들은 야훼께서 행하시는 기사를 보고 거기서 신적인 권능을 보았지만 히브리 종들의 신(神)이 자기 머리 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