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
사도행전 13장 16절에서 41절에는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설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것 중에서는 이것이 바울의 첫 설교입니다. 누가가 압축력 있고 간결하게 기록하고 있는 이 설교에, 사도 바울의 신학적 사상과 성경을 보는 관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김홍전 박사의 설교집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를 곰곰이 풀어가며 읽어보면 거기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대권이 면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문장 주어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건져내셨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우시고 그와 언약을 맺으셨다… 하나님께서 그 언약대로 예수를 보내셨다…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셨다…’ 즉, 바울의 사상에는 철두철미하게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나타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정부 또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장 중요한 역사적 현실로 바울의 역사관에 서 있습니다. 그는 기독교라는…
하나님의 자녀 만이 세상을 이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요한1서 5:5 이에 반해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라고 사도는 말했습니다 (요한1서 5:19). 여기서 “처했다”고 번역한 ‘κεῖμαι’는 “누워 있다”는 뜻으로 어린 아기가 엄마 품에 누워 있는 것을 그릴 때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세상은 벗어나기는 커녕 그 악한 자 곧, 사단의 품에 안기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골로새서 1:13). 이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13절). 김홍전 박사는 이 말씀을 언급하면서 여기에 ‘법적인 자권(子權)”과 ‘도덕적 자권’이 모두 나타나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무엇을…
낙태가 ‘권리’라고 생각하는 병에 시달리는 사람들
예전엔 전쟁 때문에 자식을 잃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돈을 주면서 까지 “내 뱃속의 자식을 죽여주시오”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을 여성의 “권리”라고 얘기하는 정신 나간 사람들이 “지식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가여울 뿐입니다.
낙태와 그모스/몰록/밀곰 숭배
얼마전 어떤 임산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만일 다운 증후군 검사를 해서 아이가 양성 반응이 나오면 낙태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는 가정에 많은 부담이 된다는 것과 많은 돈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은 몰록을 숭배하는 사람과 다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경에는 모압과 암몬 족속이 밀곰과 그모스라는 우상을 섬겼다고 말합니다. (이들 우상은 몰록과 더불어 한 우상의 여러 이름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들 우상을 섬기는 풍습 가운데 어린 아기들을 불에 태워 인신 공양 하는 것이 있었고, 이는 하나님께서 매우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이었지요. (기독교인들도 아브라함의 이삭을 바치는 사건을 잘못 해석해서 유일하신 하나님께서도 인신 공양을 원하셨다고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마음은 이해하셨지만 그의 행위를 막으신 것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바 하나님께서 참으로…
‘아이의 사생활’ 그리고 유태인 자녀교육
“유태인 자녀교육” —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말입니다. 그에 대한 얘기를 저도 많이 들었지만, 항상 표면적인 차이를 이야기할 뿐이고, 근원적인 차이에 대해서는 속 시원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성경을 믿는 저로서는 “유태인들은 성경을 중심으로 교육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것 역시 표면적인 이야기이고, 도대체 성경 중심의 교육의 그 무엇이 교육적 효과를 가져오는가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근래에 EBS에서 방영한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한국인과 종종 비교 되는 유태인들의 자녀교육의 근원적 차이가 무엇인지 이해할 실마리를 얻었습니다. 그것을 이야기 하기에 앞서 잠시 유대 민족이 인류에 끼친 유익을 언급하겠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철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종교, 철학, 윤리와 관련한 역사적인 큰 줄기 두 개가 있다면, 진리는 외부에서 전해진다는 계시 문화, 그리고 진리는 내면을 탐구함으로…
조두순 성폭행 사건
조두순 씨의 성폭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개하고 있다. 그런데, 조두순 씨는 술에 취했다 하더라도, 술에 취하지도 않은 멀쩡한 정신의 어른들에 의해 매년 35만 명 이상의 태아들이 (상당수가 어른들의 편의를 위해) 엄마의 뱃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다. 상당수 시술이 보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낙태 실태는 매년 150만~20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들은 언제쯤 이런 것에 대해 분개하게 될까… (참고: ) 추가: 범인의 이름이 밝혀짐에 따라 피해자의 이름을 생략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글을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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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amson is a Hero of Faith
As we read the story of Samson in the Book of Judges it is hard not to notice the distresses he went through. At the same time we wonder “How come Samson is mentioned in Hebrews chapter 11 as a hero of faith?” Most of preachers or commentators that I read would give explanation such as “Samson did not give up trusting/believing God till the end.” But that doesn’t seem to be an enough reason to be cited as a hero of faith, considering the overall teachings of the Bible. The question regarding Samson’s faith was finally answered in a very important stage in my life through the published ser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