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동물 복제 연구와 인간 배아 복제 연구의 문제점을 직시해야
이승구 교수님의 블로그에 “오늘 우리의 상황에서 동물 복제 연구와 인간 배아 복제 연구의 문제점을 직시해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인간 배아 복제에 대해 교회의 대답을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의 재료를 제공할 것이다.
추상적 진리의 실증
하나님 나라의 도리들이 그저 입으로 전해졌을 때는 그 내용이 상당히 추상적이다;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것 부터 시작하여 죄 사함이라든지 구원, 성령님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그리스도의 몸 곧 교회라고 하는 것 등의 내용이 다 그렇다. 그런데 그런 추상적인 것들을 실체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주신다는 사실이 하나님의 은혜 중 하나이다. 하나님 나라의 도리를 체득하게 하시고 또 그로 인해 믿음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성령님의 은혜이리라. (사실 성경적인 의미에서 ‘진리’란 반드시 실증을 전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보이는 교회의 일원이 되게 하심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한 분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실증케 하심을 본다. 예전에는 어떤 잘못을 범해도 “내가 예수 믿는 사람인데 이래서 되겠나” 또는 “이렇게 죄를 지으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는 “그리스도와 일부에게서 이러한 일이…
성도의 교통 (Communio Sanctorum)
오늘 예배 시간에 우리 부부와 David라는 형제를 교회의 회원으로 받는 간단한 순서가 있었다. 우리는 앞에 나가 하는 것에 대답을 하였고, 대담을 마친 후 교회의 회원들이 일어나 우리를 교회 회원으로 받아 서로 권면하며 사랑 가운데 교통할 것을 서약하였다.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은혜와 자비를 의지하여 목사님의 질문에 대해 대답해 나갈 때, 마치 천국의 문 앞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물론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나라로 옮기심을 받았고 그분의 교회로 서 있다. 다만 오늘 교회 앞에서 신앙 고백을 해 나갈 때 마치 우리의 모든 것을 직고하는 백보좌 심판의 그 날이 이렇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온 교회가 우리를 형제로 받아 주었을 때 저 훗날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때가 이렇지 않을까 하는…
교회 회원이 됨
오늘 교회 장로님들과 만나 신앙 고백을 한 뒤 교회 (RPCNA 소속) 회원이 되었다. 장로님들이 구체적으로 질문한 것은 다음과 같았다: 1. Do you believe the Scriptures of the Old and New Testaments to be the Word of God, the only infallible rule for faith and life? 2. Do you believe in the one living and true God — Father, Son, and Holy Spirit, as revealed in the Scriptures? 3. Do you repent of your sin; confess your guilt and helplessness as a sinner against God; profess Jesus Christ, Son of God, as your Saviour and Lord; and dedicate yourself to His service: Do you promise that you will endeavor to forsake…
오직 하나님만 의지함
나의 전적인 무능력과 부패의 상태를 깨달은 것 부터가 주의 은혜다. 그 뒤로 오직 주만 의지하고 나아가는 도리를 배우고 있지만, 아직 나는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한 사람임을 느낀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게서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을 더욱 깊게 깊게 느껴간다. 이 절망의 벽은 어디까지인가. 어디까지 가야 오직 주만 의지하는 심정이 나를 지배할 것인가. 어찌할 수 없는 이 존재. 이 질그롯에 보배를 심으신 하나님을 향하여 눈을 드는 것 외에 무엇 있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 시 121:1-2
세례 요한의 훌륭함
이스라엘 민중이 아직도 그들의 전통적인 메시아관에 갖혀 예수님을 바로 알아보지 못할 때 세례 요한은 과연 왕의 길을 예비한 사람답게 다음과 같이 예수님을 소개하였다: ▶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요 1:29) 대중은 복지국가를 건설해 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세례 요한은 인간의 죄의 문제가 선결(先結) 문제라는 것을 바로 보고 있었다. 죄와 사망과 흑암의 권세에 매여 있는 사람에게 복지국가 열 개를 건설해 준다 한 들 소용 없는 일이다. ▶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바로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요 1:30) 일반 민중은 그 전통적인 유일신관에 꽉 사로잡혀 삼위일체는 커녕 오실 메시야가 독생하신 하나님이시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을 때, 세례 요한은 예수님은…
배도의 교회
<위는 UCC 교단 광고 중 하나> 이 광고엔 몇 가지 교묘한 속임들이 있다 — ▶ 하나님은 무엇을 해도 다 용납하신다는 거짓이 들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을 미워하시는 것이 아니라 죄를 용납하지 아니하신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오신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 사람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셨다. 이것을 덮어 놓고 주님은 뭐든지 용납하신다고 가르치는 것은 “다른 그리스도” 또는 “거짓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다. 영화 Passion of the Christ가 나왔을 때 신학자들이 TV에 나와 “예수님에게서 배울 중요한 메세지는 죄의 문제가 아니라 관용이다”는 거짓을 주장하던 것이 생각난다. ▶ 두 번째 속임은 동성애의 문제를 사람 차별의 문제로 포장하고 있다. 이것은 문제의 왜곡이다. 교회가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잘못이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는 동일한 죄인 영벌을 받아 마땅한 죄인인데, 지금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이 동성애를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