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방도 | Means of Grace

  • 성경 | Bible

    성경을 더 읽자 (상)

    [youtube=http://youtu.be/VPLrqB_T9wY] 성경 — 마르지 않는 샘에서 길어 올린 물 처럼 항상 신선한 하나님 나라의 도리와 사상 가운데로 그 나라의 백성들을 이끄시기 위해 성신께서 사용하신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시편 119:98–100) 성경이 전하는 바 하나님의 말씀의 주된 대상은 하나님의 백성들 곧, 교회에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의 종교적인 혹은 도덕적인 수양 보다는 교회의 각성과 장성이 일차적인 목적이다. 그리고 그러한 교회의 행보 안에서 개인의 당위가 서는 것이다. 성경이 교회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또한 성경의 오의들을 해명할 사람들을 교회에 세우셨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역사와 지역을 초월하기 때문에, 교회에 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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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기도 | Prayer

    시험과 하나님 나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7, 128, 129 문)

    일 년의 마지막 주간을 위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제 127–129 문답)은 주기도문, 특히 시험과 하나님 나라에 관한 문답이다. (아래는 독립개신교회 번역본이다.) 127문: 여섯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우리 자신만으로는 너무나 연약하여 우리는 한 순간도 스스로 설 수 없사오며, 우리의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인 마귀와 세상과 우리의 육신은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나이다. 그러하므로 주의 성신의 힘으로 우리를 친히 붙드시고 강하게 하셔서, 우리가 이 영적 전쟁에서 패하여 거꾸러지지 않고, 마침내 완전한 승리를 얻을 때까지 우리의 원수에 대해 항상 굳세게 대항하게 하시옵소서.” 128문: 당신은 이 기도를 어떻게 마칩니까? 답: “대개(大蓋)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왕이시고 만물에 대한 권세를 가진 분으로서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시며 또한 주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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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 | Prayer,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주기도문에 나타난 용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6 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5 문답은 주기도문에 나타난 용서의 문제에 관한 문답이다. (아래는 독립개신교회 번역본이다.) 126문: 다섯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주의 은혜의 증거가 우리 안에 있어서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기로 굳게 결심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보혈을 보시사 우리의 모든 죄과(罪過)와 아직도 우리 안에 있는 부패를 불쌍한 죄인인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아래는 이에 대한 김헌수 목사님의 강설 중 일부분이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4, 228–229 쪽). 굵은 글씨 강조는 졸인이 한 것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라고 구하는 것은, ‘내가 남을 용서했으니까 주님도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하는 뜻이 아닙니다. 이 점에서 126문은 참으로 뛰어난 해설입니다. “주의 은혜의 증거가 우리 안에 있어서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기로 굳게 결심하는 것처럼”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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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 | Prayer,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일용할 양식과 생명의 문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5 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5 문답은 주기도문에 나타난 바 일용할 양식으로 표현된 생명의 문제에 관한 문답이다. (아래는 독립개신교회 번역본이다.) 125문: 넷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우리의 몸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내려 주시며, 그리하여 오직 주님이 모든 좋은 것의 근원임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복 주심이 없이는 우리의 염려나 노력, 심지어 주님의 선물들조차도 우리에게 아무 유익이 되지 못함을 알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우리로 하여금어떤 피조물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신뢰하게 하옵소서.” 아래는 이에 대한 김헌수 목사님의 강설 중 일부분이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4, 201–202 쪽).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간구는 사람의 생명이 일용할 양식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깨우치는 기도이고, 또한 우리가 일용할 양식도 구하여서 얻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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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기도 | Prayer

    주기도문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3 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0–121 문답은 주기도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문답이다. (아래는 독립개신교회 번역본이다.) 123문: 둘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나라이 임하옵소서”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주님의 말씀과 성신으로 우리를 통치하시사 우리가 점점 더 주님께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교회를 보존하시고 흥왕케 하옵시며, 마귀의 일들과 주님께 대항하여 스스로를 높이는 모든 세력들, 그리고 주님의 거룩한 말씀에 반대하는 모든 악한 의논들을 멸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져 주께서 만유의 주가 되실 때까지 그리하옵소서.” 아래는 이에 대한 김헌수 목사님의 강설 중 일부분이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4, 136–137 쪽). 굵은 글씨 강조는 졸인이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성신으로 통치하시므로,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고 깊고 풍부하게 선포할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그 안에서 잘 실현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물과 성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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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기도 | Prayer

    주기도문 서두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0–121 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0–121 문답은 주기도문 서두에 관한 문답이다. (아래는 독립개신교회 번역본이다.) 120문: 그리스도께서는 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부르라 명하셨습니까? 답: 그리스도께서는 기도의 첫머리에서부터 우리 마음에 하나님께 대하여 어린아이와 같은 공경심과 신뢰를 불러일으키기를 원하셨는데, 이것이 우리의 기도의 기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아버지가 되셨으며,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부모가 땅의 좋은 것들을 거절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21문: “하늘에 계신”이라는 말이 왜 덧붙여졌습니까? 답: 하나님의 천상(天上)의 위엄을 땅의 것으로 생각지 않고, 그의 전능하신 능력으로부터 우리의 몸과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기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아래는 이에 대한 김헌수 목사님의 강설 중 일부분이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4, 76–78 쪽). 굵은 글씨 강조는 졸인이 한 것이다. 첫째,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라고 하지 않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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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 | Worship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예배할 권리

    독일에 온지 4주가 되었다. 여기 와서 처음에 해야 했던 일 가운데 하나가 주일에 예배하기 위한 교회를 찾는 것이었다. 고려할 것이 몇 가지 있겠지만 (전에 이와 을 올린 적이 있다) 오늘 적고 싶은 것은 예배 방식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은 예배 방식에 관심이 있으시다. 십계명에 보면 (구체적으로는 출애굽기 20:4-5) 이것을 잘 알 수 있다. 관련된 사건으로 유명한 것이 출애굽기 32장에 기록되어 있다 —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지 한참을 지나도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은 금을 모아 아론을 시켜 황금 송아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한 것은 자기네들을 위한 새로운 신(神)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바로 자기네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낸 여호와 하나님으로 여기기 위한 것이었고,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할 때 쓰려고 만든 것이었다 (출애굽기 32:4-5).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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