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방도 | Means of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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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는 하나다 (유아세례와 성인세례는 질적으로 다르지 않음)

    언약신학의 기본적인 내용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언약의 확실함을 알리시는 방도 중 하나로 눈에 보이는 예식들을 제정하셨다. 이러한 성례전(聖禮典)들은 언약공동체에게 주신 언약의 표(表, sign)가 된다. 그 표가 상징하는 것을 실제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인(印, seal)으로서도 작용한다.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는 할례와 유월절 만찬이 언약공동체에게 주신 성례전이었다. 할례는 입문 (enterance) 예식이고, 유월절은 새롭게 (renewal) 하는 예식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시어 할례와 유월절 만찬을 새롭게 하신 것이 세례와 성찬이다. 구약과 신약의 구분은 언약을 성취할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후의 시기적 구분이지, 두 개의 다른 언약을 믿은 것이 아니다. 구약과 신약의 교회는 시공간을 넘어 동일한 언약을 믿는 하나의 언약공동체이다. 그러므로 할례, 유월절, 세례, 성찬 모두 동일한 언약의 성례전들이다. 그래서 구약과 신약의 성례전 시행에 있어 세부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어도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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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  성례전 | Sacraments,  언약신학 | Covenant Theology

    할례와 유월절 만찬, 세례와 성만찬의 연계

    창세기 3장을 보면 태초의 사람이 범죄한 직후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운 구원의 약속을 하신다. 구약의 교회는 그 은혜의 언약을 이룰 자손을 믿음으로 기다리던 언약공동체였고, 신약의 교회는 그 자손 곧 그리스도가 이미 오셨다는 것을 믿는 언약공동체이다 — 즉, 신구약의 교회 모두 시공간을 넘어 동일한 언약을 믿음으로 지키는 하나의 공동체이지, 마치 옛 언약과 새 언약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 약속의 확실함을 눈에 보일 수 있는 형태로 되새길 수 있는 예전(禮典)들을 제정하셨는데,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는 그것이 할례와 유월절 만찬이었고, 그리스도께서 오시어 그것들을 새롭게 하신 것이 세례와 성만찬이다. 이번 글에서는 언약신학의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오늘 너희 곧 너희의 수령과, 너희의 지파와, 너희의 장로들과, 너희의 지도자와, 이스라엘 모든 남자와, 너희의…

  • 구원 | Salvation,  성경 | Bible,  하나님 나라의 법도 | The Law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문: 당신의 죄와 비참함을 어디에서 압니까?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문답: 질문: 당신의 죄와 비참함을 어디에서 압니까? 답: 하나님의 율법에서 나의 죄와 비참함을 압니다. 아래는 김헌수 목사님의 에서 발췌: ‘조용한 밤에 자기의 일생을 돌이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혹은 ‘자기의 양심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경험이나 양심으로 알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율법으로 알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인생의 경험과 양심으로 비참함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여전히 자기를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판단을 내리는 재판장의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주인이 되어서 판단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판단합니다. 자기는 잘못을 인정하지만 다른 사람이 하지 않으면 자기의 도덕적 우위를 내세우면서 다른 사람을 낮춥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양심을 가지고 자기를 판단하는 것도 믿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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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 | Bible,  신학 | Theology

    4대 복음이 목격자의 증언을 기록한 것이라는 놀라운 증거들

    4대 복음은 신문 기사와 신화적 이야기 중 어디에 더 가까울까요? 여기에 대한 피터 윌리엄즈 교수의 훌륭한 강의입니다. (누가 한글 자막을 달면 좋겠네요.) [youtube http://youtu.be/Z5vrFAAhpss] 정경에 나타난 정확성/탁월함은 상상했던 것 이상입니다. 외경은 도무지 비교가 되질 않네요. 신화적 이야기라고 종종 공격 받는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한 관찰 (45:17) 또한 매우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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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 | Prayer

    ‘중보기도’는 부적절, ‘도고’라 해야

    ‘중보기도’라는 말이 한국 교회에서 많이 쓰이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라는 (디모데전서 2:5) 진리를 놓고 생각한다면 부적절한 표현이다. 사람들 입에 익지 않았겠지만 ‘도고(禱告)’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개역성경에서 디모데전서 2:1을 번역할 때 사용한 말.) 로마서 15:30을 보면 바울 사도가 로마의 성도들에게 도고를 요청하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더 도고의 유익을 기대해야 하겠나.)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도고를 요청한 것을 읽고 우리도 천당에 가 있는 바울에게 도고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주장에 대해 Whitby는 ‘바울이 편지를 통해 도고를 요청한 것을 잊지 말라. 그러니 바울을 본받아 그에게 도고를 요청하고 싶다면 바울한테 편지를 쓰라’고 대답한다. 기도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 말씀을 아뢰는 방도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다. 하나님 외에…

  • 성경 | Bible

    구약 성경은 신약 성경 아래 있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 로마서 15:4 “전에 기록된 바”라 함은 구약 성경을 가리킨다. 그것이 기록된 것은 신약의 교회 가운데 있는 우리의 교훈과 인내와 위로를 위해 베푸신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구약 성경을 신약 성경 보다 하위 취급하는 사람들은 큰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높으신 분께서 하신 말씀은 하나 하나 마음에 새겨야 마땅하다. 신약의 계시는 구약의 터 위에 기록 되었고, 구약의 계시는 신약의 조명 아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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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은혜의 방도 | Means of Grace

    천국의 참된 영광을 신유, 방언, 환상으로 뒤바꿈

    사도 바울은 다메섹 근처에서 예수님을 뵙고 사흘간 식음을 전폐하고 그가 그 때 까지 고수하고 있던 전통적인 메시아관과 메시아 나라의 생각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분명히 나사렛 예수 그 분이 메시아시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 분이 왕으로 좌정하신 레그눔 그라티아에(Regnum Gratiae)의 자태를 모두 다 깨우친 것은 아니었겠지요. 하지만 이 때 부터 평생 지속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배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생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께서 다스리시는 바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을 향해 전진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 받은 계시를 기록하였습니다. 그것이 성경으로 완성 되어 우리에게까지 전해지고 있고,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신앙의 도리가 필요 충분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떠 올릴 때, 우리는 그 사람을 가장 마지막으로 본 때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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