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 Salvation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순종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차례 차례 말씀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안 뒤 이제부터 그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아님을 배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 나라의 심오한 도리들이 논리도 없고 그저 이런 저런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감상들로 묶여져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음으로 나타나는 첫 반응은 “주의 말씀이 이루어지이다”일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이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나의 노력으로 불가능 하며, 전적으로 성신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로마서 8:14에 나타난 바, “성신님, 주장(αγω)하고 가 주시옵소서” 하고 맡기는 것이다. 그리고 주께 맡겼으니 이루실 줄 믿고 안도하고 그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주여, 그 긍휼로
주여, 그 긍휼로 — 김홍전 주여, 나의 구주 예수여, 그 무한하신 긍휼로 제 죄를 사유하여 주시고 또 씻어 주소서. 곧 저는 죄인이오며 제 죄를 제가 아옵나이다. 주 예수 크신 사랑 의지하고 나왔나이다. 우리의 연약함을 모두 아시니, 날마다 저의 짐을 지시며 그 크신 권능으로 저를 붙드사 내 주만 따라가게 하소서. 구원의 즐거움을 제 안에 곧 가득하게 하시고, 제 속에 지혜를 알게 하여 주시사 주의 나라 큰 영광에, 영원한 그 영광에 제가 거하게 하소서. 예수님, 영원한 구주이신 예수님, 그 무한 자비하신 손으로 제 몸과 마음을 붙드사 주님만 섬기게 하소서. 주께서 제게 내린 사랑과 영원하신 주의 영광, 제 맘에 항상 사모하며 찬양하오니 받아줍소서. 요즘 자주 부르는 찬송이다. 솔직히, 이런 찬송을 부를 자격도 없다고…
“운명”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런 경귀를 읽을 때마다 훈이는 기분이 좋아졌다. 왠지 예수님이 자신을 특별히 점 찍으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예수님을 믿기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내게 믿음을 주신 것이라면, 안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버리셨다는 말인가?’ 논리적인 귀결이다. 그날은 주일이었고 예배 시간에 그런 생각이 또 다시 떠올랐다. 설교 중에 그 성경 말씀이 언급되었던 것이다. “그동안 잘 지냈어?” 식사하기 위해 기다리던 중 목사님과 마주쳤다. “예, 목사님. 목사님은 어떻세요?” “나는 잘 지내.” “저도 별일 없어요… 목사님, 예정론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요, 예수님 말씀을 보면 우리가 예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릴 택하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안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안 택했다는 얘긴데,…
초능력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더 이상 속는 사람들이 없겠지만, 그래도 한 때 초능력자(특히 유리 겔러) — 그래서 초능력을 믿는 사람들도 있었다. 종교계로 들어올 것 같으면 병을 고치고 희귀한 기적을 행한다는 사람들이 있었고, 불치병을 고치러 그런 곳을 좇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할렐루야 기도원이 유명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99.99% 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0.01%를 제외한 것은 혹 모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런 초능력자들, 신통술을 부리는 사람들을 분석해서 그들의 사기성을 밝힌 사람(James Randi)이 있다. 이 사람은 제한되고 통제된 상태에서 초능력을 발휘해보라는 실험을 종종 했고 통과하면 $1,000,000을 주겠다고 했는데 그 상금을 가져간 사람은 여태껏 없다. (유리 겔러와 관련해서 이 사람의 재미있는 지적은 유리 겔러가 등을 돌린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그리는 그림을 맞추는 시범을 보일 때, 그…
헛된 비전
주위를 둘러보면 자꾸만 희망을 가져라, 꿈을 꿔라, 비전을 가지라고 하지만 꽤 많은 경우 공허한 말들일 뿐, 진정한 희망과 소망 그리고 참된 평안을 약속하지는 않는 것 같다. 사람의 허영과 야망을 부추기는 온갖 구호들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자: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 잠언 27:1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 야고보서 4:13–16
믿음으로 행하는 자태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롬 14:23)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롬 14:6-8)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7)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8)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그리스도의 지체로서만 존재의 의미가 있음
올 여름에 성약 교회 교우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하는 가운데 가르쳐 주신 말씀이 다시 생각났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