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 Salvation
김세윤 교수가 가르치는 언약적 율법주의 (Covenantal Nomism)
김세윤 교수가 언약적 율법주의(covenental nomism)에 가깝다는 낌새를 과거에 느낄 때가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확인할 기회는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있었던 강연이 CGNTV에 올라왔기에 관심을 갖고 강의 몇몇을 시청해보니 김세윤 교수가 언약적 율법주의를 열성을 가지고 전하고 있었다. (이제와서 살펴보니, 김세윤 교수의 저서 ‘복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 또한 언약적 율법주의를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언약적 율법주의는 복음이 아니다.) 언약적 율법주의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구원의 언약에 “은혜로 들어오고, 순종으로 머무르라”(get in by grace, stay in by obedience)이다. 후자의 ‘순종’이라는 말 대신 ‘행위'(works) 혹은 ‘신실함'(faithfulness)으로 머무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음은 김세윤 교수 강연 중 <제 4강: 칭의론의 법정적 의미와 관계론적 의미 Ⅱ>에서 가져온 것이다: [15:35-16:22]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이루어진 구원을 지금 우리가 받음은 그 구원의 ‘첫 열매’ 곧 의인이라 지레…
율법과 복음 (6)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의 언약을 지키시는데 사람 쪽에서 근거를 찾지 않으시고 그리스도에게서 모든 근거를 찾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선언하신 은혜의 언약을 사람이 '지키는' 것은 그 약속을 '믿음으로' 지키는 것이다.
여자의 후손에 대한 뱀(사탄)의 후손 사이의 전쟁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7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7문은 주기도문의 여섯째 간구,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의 의미를 묻는다 (아래는 독립개신교회 번역본): 127문: 여섯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우리 자신만으로는 너무나 연약하여 우리는 한 순간도 스스로 설 수 없사오며 [1], 우리의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인 마귀와 [2] 세상과 [3] 우리의 육신은 [4]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나이다. 그러하므로 주의 성신의 힘으로 우리를 친히 붙드시고 강하게 하셔서, 우리가 이 영적 전쟁에서 패하여 거꾸러지지 않고 [5], 마침내 완전한 승리를 얻을 때까지 우리의 원수에 대해 항상 굳세게 대항하게 하시옵소서 [6].” [1] 시 103:14-16; 요 15:5 [2] 고후 11:14; 엡 6:12; 벧전 5:8 [3] 요 15:19; 요일 2:15-16 [4] 롬 7:23; 갈…
하나님의 복 주심 없이는 나의 노력과 노동은 아무 보람이 없음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5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5문은 주기도문의 넷째 간구,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의 의미를 묻는다 (아래는 독립개신교회 번역본): 125문: 넷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우리의 몸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내려 주시며 [1], 그리하여 오직 주님이 모든 좋은 것의 근원임을 깨닫게 하시고 [2], 주님의 복 주심이 없이는 우리의 염려나 노력, 심지어 주님의 선물들조차도 우리에게 아무 유익이 되지 못함을 알게 하옵소서 [3]. 그러므로 우리로 하여금 어떤 피조물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신뢰하게 하옵소서 [4].” [1] 출 16:4; 시 104:27-28; 145:15-16; 마 6:25-26 [2] 행 14:17; 17:25; 약 1:17 [3] 신 8:3; 시 37:3-7,16-17; 127:1-2; 고전 15:58 [4] 시 55:22; 62:10; 146:3-4; 렘 17:5,7; 히 13:5-6 아래는 이에…
율법과 복음 (5)
하나님의 은혜의 언약은 우리의 칭의 뿐만 아니라 성화 까지 약속하고 있다. 그 영원한 약속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성부께서는 맹세를 하셨고, 성자께서는 자기 피를 가지고 보증이 되시며, 성신께서는 우리를 보전하신다. 구원은 삼위일체 하나님께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에게서 마친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을 생각하며 우리의 순종을 기도해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4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4문은 주기도문의 세번째 간구,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의 의미를 묻는다 (아래는 독립개신교회 번역본): 124문: 셋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우리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뜻을 버리고 [1], 유일하게 선하신 주님의 뜻에 불평 없이 순종하게 하옵소서 [2]. 그리하여 각 사람이 자신의 직분과 소명을 [3] 하늘의 천사들처럼 [4] 즐거이 그리고 충성스럽게 수행하게 하옵소서.” [1] 마 7:21; 눅 9:23; 딛 2:11-12 [2] 눅 22:42; 롬 12:2; 엡 5:10 [3] 고전 7:22-24; 딤전 6:1-2; 딛 2:4-5 [4] 시 103:20-22 아래는 이에 대한 김헌수 목사님의 강설 중 일부분이다 (굵은 글씨는 졸인의 강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는 기도문에서 우리는 ‘순서’를…
율법과 복음 (4)
복음 약속, 곧 하나님의 은혜로운 언약은 우리 조상 아담이 죄를 범하여 죽게 된 직후 하나님께서 즉시 베푸신 언약으로서, 아담 이래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유일한 구원의 언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