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참된 경건의 능력

    마라톤 맨 님의 블로그에 일제시대 당시 조국 교회의 친일 행적을 나열한 글이 올라와 있다. 그것을 읽으며 과연 오늘을 사는 우리는 그런 동일한 고난 가운데 쳐해져 있을 때 과연 신앙의 정절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 일제의 만행이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입에 담기도 무섭고 더러운 일들을 자행한 그것이었다. 총, 칼, 작두 등을 가지고 차마 인간이 인간에게 행할 수 없는 온갖 무자비한 짓을 저질렀다. 그런 공포와 폭력 앞에서 난 절대로 주님을 배반치 않고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호언장담할 사람이 누구랴. 나의 결론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주 기개가 높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범인(凡人)들이야 어쩌랴.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오직 주의 은혜라면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증거할 수 있으리라는 것 뿐이다. 주 예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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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구원 | Salvation,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어린 아이들 처럼

    “우린 아이들 처럼 그렇게 살아가요. 모든 것을 믿고 맡기잖아요” — 좋은씨앗, “어린 아이들 처럼” 중에서 우린 고아들이 아니므로 이 세상의 수많은 고아들처럼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고민하며 마치 부모 없는 자식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지 못할 것이다.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벌써 우리의 것이므로 우린 혼자 힘으 무엇을 이루어 가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고아들처럼 살아가지 않을 것이다. 매일 자기가 벌어 먹어야 하는 고아가 어째서 항상 풍족한 부자 집 아들을 멸시한단 말인가? 어째서 자유의 아들이 종들을 부러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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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 | Salvation,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잘 믿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자신이 단순히 예수님과 관련된 교리를 승인하는 정도의 믿음을 갖고 있는지, 아니면 예수님 그 분을 믿고 의지하고 있는지 구분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 차이점을 깨달은 사람에게 요구되는 것은 내 믿음이 얼마나 훌륭한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았으면 깨달은 만큼 예수님께 모든 짐을 맡기는 것이다. 그러지 않고 그 분 앞에서 내가 얼마나 잘 믿는지 고민한다는 것은 참으로 믿으려고 하는 소치가 아니라 여전히 “나는 잘 믿고 있다”는 자기(自己)를 확인하려는 아상(我相)에 불과하다. 그분께 모든 것을 내어드리자. 예수님의 인자하신 품에 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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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인생 장기 계획

    유학생들을 만나보면 자기 인생을 어떻게 개척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구상과 각오가 각별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실은 유학생 뿐 아니라 어느 젊은이가 안 그러겠는가. 또한 그것은 세상의 윤리 도덕이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다. 세상은 그렇다 치더라도 성도가 그런 가치관을 가지고 성경을 읽고 해석해 나가는 것이 옳겠는가. 바울 선생은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죽고 없다고 가르쳤는데, 성경을 이용하여 인생의 장기 계획을 세우려는 기풍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내가 지금 까지 이룬 것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표기하고 그 위에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주님은 헌 옷 위에 새 것을 깁지 않는다고 하셨다 — 즉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자 한다면 먼저 “자기”라고 하는 것이 도무지 없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말로는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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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하나님 나라 안에 거하는 생활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 디도서 3:3-8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해 어찌 이토록 일목요연하게 표현하였을까. 오직 은혜로, 성령의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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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 | Prayer,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사람의 부패한 정도

    juwana 님의 블로그에서 글을 읽다가 다음 구절을 보았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린다.” 우리가 아무 일이 없으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면, 평안하기를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찾지 않게 해달라는 요구 아닌가 하는 뜻이다. 이 말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닐찌라도, 혹 우리가 기도할 때의 무의식적인 심정이 ‘하나님을 좀 찾지 않아도 되는 무사안일함을 주십시오’하는 때가 있지 않을까. 그것은 무서운일이다. 이처럼 인간은 거룩한 것을 가지고서도 패악한 일을 저지를 정도로 부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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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사랑한다는 것에 율법이 있음

    하나님 나라의 법은 결국 사랑이라는 큰 계명 안에 다 이루어진다는 말씀의 의미를 어렵게 배우고 있다. 그것 없이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주장 아래 계명들을 지키려 해 보아야 고역일 뿐이다. 마음 속에 사랑을 심어주셔야 한다. 심장에 사랑이 있다는 사람이 부모님을 대하는 태도는 공경이다. 사랑이 있다는 사람이 이성을 바라볼 때 자기 욕구 충족의 대상으로 바라볼 리 없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타인을 미워할 수 없는 것이다. 거짓 증언을 할 수 없는 것이고, 탐욕을 품을 수 없는 것이다. 사랑은 하나이지만, 이처럼 대상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사람이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먹물을 도화지에 뿌리면 검어지지만 갱지에 뿌리면 희어진다는 말 처럼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사랑이 하나님께 대하여 나타날 때는 경외라는 사실이 가장 크게 나타나겠지만, 같은 인간 끼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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