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은 기도를 돕기 위한 것
금식에 대해서 칼빈이 쓴 것(기독교강요, 제 4권, 12장, 14-21절)은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은혜의 방도로 말씀, 예배, 찬송, 기도, 헌상, 성찬과 세례를 들 수 있지만, 금식은 그 자체로 은혜의 방도로 보지 아니합니다.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 금식을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금식 자체가 무엇을 이루지 못합니다. 물론 그것은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무능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권능의 손에 의지하는 것이고, 나를 부인하는 하는 것이잖습니까. 우리의 그 어떤 행위도 하나님께 인정 받을 근거가 되지 못하며, 우리의 의란 다 더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