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로마서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칼빈 선생은 로마서 14:17 말씀을 이렇게 이해하였다: ‘하나님의 나라는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아니하므로 형제를 위해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하나님 나라의 혜택을 못 누리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칼빈 선생의 성경을 읽는 깊은 눈을 다시 한 번 본다. 성신 안에서의 “의와 평강과 기쁨”이라고 한 것은 그 기쁨 혹은 즐거움의 성격이 어떠한 것인지를 나타낸다고 칼빈은 또한 이야기한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로 인해 하나님과 평화를 이룬 자의 기쁨이다. 세상은 이런 저런 기쁨에 대해 이야기들을 하지만, 양심 깊은 곳에서 자리잡은 나의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하는 한 그 모든 것은 일시적이고 피상적인 기쁨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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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로마서 14:13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칼빈 선생은 로마서 14:13 말씀을 이렇게 이해하였다: ‘그러므로 네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음식은 없으니 만큼, 음식 보다는 도리어 형제들에게 마음을 쓰고, 음식을 구별하여 먹던 구별 없이 먹던 주께서 형제들에게 주신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 칼빈 선생의 성경을 읽는 깊은 눈을 감사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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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학 | Theology

    하나님 나라와 자유주의 신학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를 구분하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기독교는 언제 그만 둘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기독교에 대한 질문이니,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이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에 대해 가르치느 것 중 몇 가지 기초적인 것을 먼저 상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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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

    사도행전 13장 16절에서 41절에는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설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것 중에서는 이것이 바울의 첫 설교입니다. 누가가 압축력 있고 간결하게 기록하고 있는 이 설교에, 사도 바울의 신학적 사상과 성경을 보는 관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김홍전 박사의 설교집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를 곰곰이 풀어가며 읽어보면 거기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대권이 면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문장 주어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건져내셨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우시고 그와 언약을 맺으셨다… 하나님께서 그 언약대로 예수를 보내셨다…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셨다…’ 즉, 바울의 사상에는 철두철미하게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나타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정부 또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장 중요한 역사적 현실로 바울의 역사관에 서 있습니다. 그는 기독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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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은혜의 방도 | Means of Grace

    천국의 참된 영광을 신유, 방언, 환상으로 뒤바꿈

    사도 바울은 다메섹 근처에서 예수님을 뵙고 사흘간 식음을 전폐하고 그가 그 때 까지 고수하고 있던 전통적인 메시아관과 메시아 나라의 생각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분명히 나사렛 예수 그 분이 메시아시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 분이 왕으로 좌정하신 레그눔 그라티아에(Regnum Gratiae)의 자태를 모두 다 깨우친 것은 아니었겠지요. 하지만 이 때 부터 평생 지속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배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생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께서 다스리시는 바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을 향해 전진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 받은 계시를 기록하였습니다. 그것이 성경으로 완성 되어 우리에게까지 전해지고 있고,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신앙의 도리가 필요 충분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떠 올릴 때, 우리는 그 사람을 가장 마지막으로 본 때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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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가 빈곤함

    기독교의 진수는 죽어서 천당가는 데에 있지 않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내세에 국한 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성경을 조금 공부한 사람이라면 아는 바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땅에 있는 하나님 나라는 과연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해 보면 대답이 모호하다는 것이 우리의 빈곤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며 사는 공동체다 등 여려 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얼마나 의식하며 살고 있는가가 또 하나의 문제입니다. 그 의식이 빈약하다면 그만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우리의 각성이 빈약하다는 뜻일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천국’이란 단어가 죽어서 가는 곳이란 한정된 의미로 대개 사용 되는 것이 아닐까요?) 성경의 기록을 보면 (특히 누가복은 24장과 이어지는 사도행전 1장)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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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구원 | Salvation,  은혜의 방도 | Means of Grace

    능력있는 신앙

    (사사기 소고 1, 제 3-5강 을 읽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내용을 체득, 체현 하여야 하겠다” 유명무실한 신앙을 반성함 우리는 “은혜 받았다”는 말을 자주 쓰는데, 그 진정한 의미를 살려서 쓰고 있는가? 예를 들어 선인과 악인을 가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우로지택(雨露之澤)도 은혜다. 그러나 은혜 중엔 하나님의 백성들만 특별히 누리는 은혜, 구속의 은혜가 있다. 성경을 읽을 때도 신자 비신자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성경을 읽으면 받을 수 있는 감동과 지식 등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일반 은혜이다. 이러한 말씀의 영향을 가지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뜻은 아니다. 성경을 성신께서 들어 쓰시사 사람이 그리스도의 새 생명으로 활동하게 하시고 장성케 하시는 역사가 있을 때 비로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작용한 것이고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 분의 백성들에게 성경을 주실 때 의도하신 특별한 은혜이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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