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두려워 함
구약과 신약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모습이 다르다고 — 특히 구약에서 하나님은 엄격하신 분이시나 신약에서는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고 — 생각하기가 쉬운데,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베드로 앞에서 거짓을 말하였다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고 (행 5장), 주님의 성찬을 분별없이 대하였다가 목숨을 잃은 자들이 있었다 (고전 11장). 일일이 이런 것들을 나열하는 것이 필요할까; 구/신약을 막론하고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서는 엄위로우사 한 호리도 남김 없이 토죄하시며, 또한 한 없는 사랑으로 죄인을 구원하신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이라고 해서 우리는 얼마나 그 분을 업수이 여기는가? 사람 사이에도 존숭히 여김을 받아야 할 분에게 합당한 공경과 예를 다 하지 않는 것은 죄이거늘, 하물며 도무지 감히 상상할 수 없이 높으신 그 분께 대한 우리의 죄는 영원한 형벌을 받아 마땅하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도와 도리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