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눈으로 보고 배우는 로마 가톨릭(천주교)의 정수
로마 가톨릭 교회는 교황이 “주교들의 일치는 물론 신자 대중이 이루는 일치의 영구적이고 가시적인 근원이며 토대”라고 믿을 것으로 요구한다. 다시 말해 하나된 보편 교회가 갖고 있는 연합의 영구적이고 가시적인 근원으로서 교황이 있다고 믿을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로마 가톨릭 교회는 교황을 수장으로한 교도권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고 구성된다. 교황청이 위치한 바티칸을 방문해보면 그 사실이 매우 뚜렷하고 강렬하게 나타나는 것이 과연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교황청의 주장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됨
베네딕토 16세께서 사임하셨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평화를 지키려 했던 그 분의 노력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그것이고, 교황의 자리가 사도 베드로에게 까지 이어지는 전통 위에 서있다는 교황청의 주장은 역사적으로 허구다. 스캇 클락 (R. Scott Clark) 교수가 간단히 정리한 글이 있으니 맛보기로 삼으면 좋겠다. (클락 교수는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교회사 및 역사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허구라는 것이 쉽게 밝혀지는 이야기를 마땅히 믿어야 할 진리라고 가르치는 그 사람들(교황청)의 주장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자신들을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는 교회의 스승들로 예수님께서 세우셨음을 믿어야 하며, 이러한 것들을 포함하여 과거에 공의회를 통해 선언한 것에는 영구히 오류가 없는 것으로서 오고 오는 신도들이 마땅히 믿어야 한다고 또한 주장한다. 이런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눈감고 자신을 이 종교집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