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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복음 (8)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맹세하신 은혜의 언약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약속이 영원한 약속이 되게 하기 위해 그리스도는 골고다에서의 단 번의 제사로 영원히 당신의 백성들을 온전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시는 하나님과 멀어질 것을 걱정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친히 그 능하신 팔로 행하신 구원에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따라간다. 즉 신자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증명하거나 얻어내려는 삶이 아닌 송영(doxology)의 삶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3:16) 여기서 ‘너희’는 복수로서 엄연히 교회를 지칭하고 있다. 물론 성령께서 각 성도 개인에게 내주하심이 있으나 (고전 6:19) 중요한 것은 지금 사도는 교회와 성전을 연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도 했다 (고전 12:12,27; 골 1:24). 나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도 얼마나 이교적인 생각으로 이 말씀을 그 동안 생각해 왔던가! 헬라 문화권의 그리스도인들은 사도 바울이 말한 위의 사실에 대해 자기들과 익숙하던 이교의 신전관, 신을 섬기기 위해 지어진 특별한 장소란 생각을 먼저 퍼뜩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독특하다. 성전은 이동 가능하던 성막을 고정 건물로 만든 것이었다. 성전의 모든 내용은 성막에서 나온다. 모세가 전하여준 율법은 성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