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종교관을 주의할 것
사실, 주와 같이 먹고 마셨다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향하여 주께서는 “너희가 어디로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눅 13:27)고 말씀하셨는데 대체 왜 그러셨을까? 이 사람들은 그 집의 주인이 문을 닫은 후 “주인이여 청컨대 열어 주소서”(눅 13:25)하고 청했다. 결국 문을 닫아 버린 후에 와서 문밖에서 문을 두드린 것이다. 이는 구원에 들어가는 데는 하나님의 정하신 때와 방법이 있음을 의미한다. 사람이 하나님의 정하신 바를 변역함은 바른 하나님의 법에 위해되는 것이다. 사람들 가운데는 자기 생각으로 하나님을 움직여 보려든지, 자신의 천박한 종교적 감정이나 지식에 의하여 하나님을 해석하고 이를 하나님은 당연히 들어 주시는 것으로 기대하고 강요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태도는 신앙에 의한 것도 아니요 또 구원받은 증거도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