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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순종을 나의 순종처럼 여기시고 의롭다 하심 (The Active Obedience of Christ)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롬 4:25)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9)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 4:4-5) 이상의 말씀들을 통해 분명하게 나타나는 사실은, 우리의 칭의에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완벽한 율법의 순종이 기저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죄는 그리스도에게 전가 되고 그리스도의 순종은 우리에게 전가 된 이중전가(double imputation)의 사실이 우리 칭의의 근거이다. 이와 관련하여 역사적인 신앙고백 가운데 나타난 우리 선조들의 신앙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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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윤 교수가 가르치는 언약적 율법주의 (Covenantal Nomism)

    김세윤 교수가 언약적 율법주의(covenental nomism)에 가깝다는 낌새를 과거에 느낄 때가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확인할 기회는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있었던 강연이 CGNTV에 올라왔기에 관심을 갖고 강의 몇몇을 시청해보니 김세윤 교수가 언약적 율법주의를 열성을 가지고 전하고 있었다. (이제와서 살펴보니, 김세윤 교수의 저서 ‘복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 또한 언약적 율법주의를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언약적 율법주의는 복음이 아니다.) 언약적 율법주의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구원의 언약에 “은혜로 들어오고, 순종으로 머무르라”(get in by grace, stay in by obedience)이다. 후자의 ‘순종’이라는 말 대신 ‘행위'(works) 혹은 ‘신실함'(faithfulness)으로 머무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음은 김세윤 교수 강연 중 <제 4강: 칭의론의 법정적 의미와 관계론적 의미 Ⅱ>에서 가져온 것이다: [15:35-16:22]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이루어진 구원을 지금 우리가 받음은 그 구원의 ‘첫 열매’ 곧 의인이라 지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