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신앙
(사사기 소고 1, 제 3-5강 을 읽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내용을 체득, 체현 하여야 하겠다” 유명무실한 신앙을 반성함 우리는 “은혜 받았다”는 말을 자주 쓰는데, 그 진정한 의미를 살려서 쓰고 있는가? 예를 들어 선인과 악인을 가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우로지택(雨露之澤)도 은혜다. 그러나 은혜 중엔 하나님의 백성들만 특별히 누리는 은혜, 구속의 은혜가 있다. 성경을 읽을 때도 신자 비신자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성경을 읽으면 받을 수 있는 감동과 지식 등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일반 은혜이다. 이러한 말씀의 영향을 가지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뜻은 아니다. 성경을 성신께서 들어 쓰시사 사람이 그리스도의 새 생명으로 활동하게 하시고 장성케 하시는 역사가 있을 때 비로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작용한 것이고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 분의 백성들에게 성경을 주실 때 의도하신 특별한 은혜이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복음을 배반함
나우웬12 님의 블로그에 가면 존 오웬의 책 “왜 그들은 복음을 배반하는가”에 대한 요약이 있다. 죄의 종인 우리에겐 하나님의 진노 밖에 남은 것이 없으나, 그런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원하사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나라로 옮기시고, 이제는 자유의 아들로 하나님을 마음껏 섬기게 하신다는 것이 복음의 내용 가운데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복음을 믿노라 하면서도 여전히 사욕에 사로잡혀 거기서 저회하는 상태에 있다는 것이 가당한 일이겠는가. 그것은 복음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아마 그런 사람 모두가 복음을 부인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복음의 그 풍성한 내용을 알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일지라도 그것은 무서운 상태이다. 주님, 주를 믿노라 하면서도 실상은 구원을 얻게하는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부인한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후안무치한…
기독교 아닌 (似而比) 기독교
마음이 아픕니다. 알곡과 비슷하게 생긴 쭉정이들의 가르침이 세상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거짓말… 죄의 문제는 두리뭉실 넘긴 채 하나님은 우리의 상태와 상관 없이 우릴 용납하신다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윤리적 메세지로서 가장 의미가 깊다는… 성경의 기록은 과거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해한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라는… 영적인 삶이란 정신적으로 고도적인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전통적인 기독교는 동성연애자들을 증오하도록 만들며, 평생 죄악을 밥 먹듯이 저질러도 믿음만 있으면 천당에 간다고 가르치는 종교라는… 예정론은 사람의 책임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이론이라는… 이런 거짓말들이 세상을 홍수와 같이 덮어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원수가 와서 이런 짓을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거짓을 가르치는 자들이 교회 곧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이것이 참 그리스도”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교회들을 지배하고 세상과 손 잡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이 시대 교회의 역사적 사명
“사명이라는 것은 그 시대의 역사의 성격에 비춰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시대의 역사가 어떤 도전을 해 옵니다. 예를 들면 배교라는 무서운 현실이 닥쳐올 때 배교의 현실 앞에서 참 교회는 어떤 것인가, 이름만 정통이면 되는가 하는 것들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 김홍전, “교회란 무엇인가” 中
교리의 배교만이 배교가 아니다
여기 마태복음의 이 종말론 이야기 가운데에서는 복음이 만방에 전파된다는 것, 그래서 모든 민족이 복음의 말씀을 듣게 된다는 것, 그 다음에 장기간일는지는 몰라도 좌우간 환난과 핍박과 고통–이것은 소위 대환난(the great tribulation)이라고 하는 것인데–그것이 또한 올 것을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사회의 불안뿐만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사람들, 보이는 형식의 교회 안에서도 사랑이 식고 미워하는 일들이 자꾸 생길 것을 말씀했습니다. 그런 일이 자꾸 퍼져 나가는 것이 결국 배교해 가는 길입니다. 배교라는 것이 교리만 가지고 자꾸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리를 백번 잘 믿는다고 하고 정통이라고 주장하더라도, 서로 미워하고 또한 마음 가운데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심정이 없고, 그리스도를 위해서 내가 이것을 참아야겠다든지 저것은 내가 꼭 해야겠다든지 하는 그런 것이 없으면 그것은 결국 배교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것을…
미국 감리교회와 동성애 목회자
미국 감리교회가 동성애 목회자로 혼란을 겪고 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배도의 큰 물결은 점점 더 색이 짙어져 간다. 마귀가 뿌린 거짓 교회의 오만 방자한 행태를 이제는 참 교회가 다 지게 되었다. 남녀불평등, 전쟁, 노예제도, 인종차별 등에 대한 책임을 다 지게 될 것이다. 우리의 주님께서 무고하게 고소를 당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음 세대의 언약의 자손들은 세상으로부터 고소를 당하여 세상의 미움거리가 될 것을 보니 마음이 추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