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 | Gospel

    지성이면 감천(至誠感天)했던 것이 언제였나 When did God help those who help themselves?

    [English translation at the end.]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을 안 들어본 사람 없을 것이다. 영어 속담에도 비슷한 것으로 “God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라는 말이 있다. 참으로 세상에 널리 퍼진 생각이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 나라와는 대척적이다.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열심으로 기도하고, 전심으로 찬송하고, 선을 위해 각고면려한다 해도, 그 어느 것 하나 하나님께서 가납하실 만한 것이 되지 못한다.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이사야 64:6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그 무엇도 없으며 만들어 낼 수도 없다는 빈곤함과, 하나님의 법을 훼손한 것, 그리고 그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은 영벌을 요구한다는 것들을 자각하고 슬퍼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첫걸음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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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 Gospel

    Workers of Lawlessness (불법을 행하는 자들)

    [Ruminations after reading “What is the Gospel” by Hong-Chun Kim.] Here are Jesus’ concluding words in His sermon on the mount (emphasis mine): Not everyone who says to me, ‘Lord, Lord,’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 but the one who does the will of my Father who is in heaven. On that day many will say to me, ‘Lord, Lord, did we not prophesy in your name, and cast out demons in your name, and do many mighty works in your name?’ And then will I declare to them, ‘I never knew you; depart from me, you workers of lawlessness.’ (Matthew 7:21–23) The condition of entering the Kingdom is…

  • 복음 | Gospel

    율법은 복음을 믿을 것을 요구한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위기 17:11) 위의 말씀에는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해서는 피흘림이 있어야 한다는 속죄의 법과,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그 속죄 제물을 하나님께서 친히 마련하신다는 복음을 봅니다. 사람이 무엇을 준비해서 하나님을 만족케 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구원을 사람이 믿는 것임을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율법의 요구를 다 만족시키면 영생을 주신다는 것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법이지만,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기” 때문에 (이사야 64:6)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다”는 것을 (갈라디아서 2:6) 하나님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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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학 | Theology

    예수님에 대한 신앙은 1세기 동안 발전되었나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에서 시작되었고, 그 대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이지요1; 즉 우리 각 사람의 죄에 대한 형벌을 맛보시고 죽으셨으나 그 의로움으로 부활하사 천상천하의 대권을 쥐고 지금 이 땅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에 대한 고백, 또는 기독관(그리스도란 어떤 분인가?)은 성경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학자들 중엔 이러한 성경의 기독관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후 약 몇 십년 동안 서서히 발전되어 정립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약 50일이 지난 시점에서 베드로가 한 설교(사도행전 2장)를 읽어보면 아주 처음 부터 그 사상 가운데 예수님의 속죄와 메시아적 왕권이 우뚝 서있습니다. 게다가 신약 성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도 바울의 서신들을 보더라도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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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  복음 | Gospel

    “복음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7:21-23)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고린도전서 15:2)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말씀은 마태복음 5장에서 부터 7장 까지 기록되어 있는 바 예수님의 “산상보훈”의 결미에 해당하는 말씀이다. 산상보훈 가운데 주님께서는 여러번 하나님을 지칭하시면서,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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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 Gospel

    구원을 위해 의지해서는 아니되는 것들

    “나더러 ‘주여, 주여’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는 말씀에서 배우는 바, 자신이 예수님을 주로 시인한다는 것으로 자기가 구원 받은 증거를 삼으려 해서는 아니 된다. 물론 예수님을 참으로 믿는 사람이라면 그 믿음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그 사람에게 임했다는 표징이 되나 (요 1:12-13), 이것이 곧 믿음이 구원의 증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믿음이 구원의 표징 중 하나라는 것과 믿음이 구원의 증거라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이다. 왜냐면 구원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주라 시인하고 그 분의 생애와 하신 일들을 인정하고 지지하며 또 그것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고로 자신이 예수님을 믿은 사실이라든지, 주의 말씀을 받아 전한 선지자로 살았다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귀신을 내어 쫓고 또 훌륭하고 고귀한 일들을 평생 하였다 하더라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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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 | Salvation,  배도 | Apostasy,  복음 | Gospel

    복음을 배반함

    나우웬12 님의 블로그에 가면 존 오웬의 책 “왜 그들은 복음을 배반하는가”에 대한 요약이 있다. 죄의 종인 우리에겐 하나님의 진노 밖에 남은 것이 없으나, 그런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원하사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나라로 옮기시고, 이제는 자유의 아들로 하나님을 마음껏 섬기게 하신다는 것이 복음의 내용 가운데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복음을 믿노라 하면서도 여전히 사욕에 사로잡혀 거기서 저회하는 상태에 있다는 것이 가당한 일이겠는가. 그것은 복음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아마 그런 사람 모두가 복음을 부인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복음의 그 풍성한 내용을 알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일지라도 그것은 무서운 상태이다. 주님, 주를 믿노라 하면서도 실상은 구원을 얻게하는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부인한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후안무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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